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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中증시, 성장률 둔화로 반등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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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크레이그 보텀 슈로더자산운용 이머징마켓 이코노미스트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성적으로 시장을 평가해본다면, 큰 폭의 중국증시 실적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구조개혁은 경제전반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개별 기업들에게는 불확실성을 안겨주기 때문이죠."

크레이그 보텀(Craig Botham) 슈로더자산운용 이머징마켓 이코노미스트 <사진=슈로더자산운용>
15일 크레이그 보텀(Craig Botham) 슈로더자산운용 이머징마켓 이코노미스트는 뉴스핌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중국경제의 고성장에 따른 증시버블 효과는 일단락됐으며, 올해 하반기도 성장률 둔화를 확인하며 중국증시가 쉽게 반등하진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 中본토시장 조정, 신용정책 강화 때문

그는 5000포인트를 상회했던 상해본토시장의 조정은 경제지표의 둔화보다는 당국의 신용정책 기조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경제지표에 근거해 상승한 장이 아니기 때문에, 하락할 때도 악화된 경제지표에 기인했다고 해석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시장의 버블이 꺼지게된 이유를 하나로 압축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중국 당국이 신용 융자 거래에 대해 엄중하게 단속하기 시작하면서 (조정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8월 전망을 통해서도 "주식시장 버블을 기반으로한 GDP 성장은 계속되기 어렵다"며 "이같은 동력이 없으면 하반기는 상대적으로 성장이 둔화되며 올해말에는 7% 이하의 성장률을 나타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있다.
 

둔화되는 중국 경제성장률(남색:슈로더 액티비티 모델 추정치, 주황:실제 GDP)<자료=슈로더자산운용>
이같은 중국경기 둔화는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원자재의 주요 소비국가인 중국 경제가 부진하면 원자재 가격도 타격을 받는다.

그는 "중국은 다양한 원자재의 가장 큰 소비국가로,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는 특히 금속가격에 타격을 주었다"며 "원자재 수입업자들에게 디플레이션 압력을 주고 생산업자들의 무역거래 조건도 불리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 위안화 절하, SDR 편입 목적…변동환율제 도입 불가피

중국 경기둔화의 또다른 영향은 바로 '위안화 가치'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는 중국이 경제성장률 둔화로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하 시키면 여타 다른 국가들도 이같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의 인위적인 위안화 약세는 수출을 일으켜 경제성장을 부양하려는 의지보다는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에 위안화를 편입시키려는 목적이 크다고 해석했다.

그는 "연초대비 무역가중치 기준 위안화는 여전히 절상 기조에 있고, 최근 2% 평가절하로 수출을 부양하기는 부족하다"며 "이번 조치는 SDR에 위안화를 편입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본다"고 말했다.

SDR이란 IMF가맹국들이 위기 시에 국제유동성을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현재 SDR 유동성 기금은 달러, 유로, 엔, 파운드화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중국당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 SDR 구성 통화에 위안화를 편입시키는 것을 중요 과제로 삼고있다.

또한 그는 "위안화는 더디지만 변동성을 동반한 평가절하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그 근거로 '삼위일체 불가능론'을 언급했다. 삼위일체 불가능론이란 자본이동 자유화, 통화정책의 독립성, 환율 안정. 이 세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수  없다는 이론이다.

그는 "중국이 위안화 SDR 편입을 위해 자본통제를 완화한다면 고정환율제(페그제)와 재정정책의 독립성을 함께 유지할 수는 없다"며 "중국 당국이 금리통제권(재정정책)은 놓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결국은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도입하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도입하게 되면 위안화 가치는 현재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지난 8월 인위적인 위안화 절하를 단행하기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위안화 강세를 유도해왔다. 보텀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말까지 달러당 위안화가치가 6.4~6.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6.3위안 수준에 머물고 있다.

[프로필]
-2013년 6월 슈로더 이머징마켓 이코노미스트
-2013년 3월 이코노미스트, 영란은행
-2012년 9월 이코노미스트, 국제통화기금 (IMF)
-2010년 9월 이코노미스트, 영국 재정청
-2008년 7월 영국 재정청 입사
-Birbeck 대학, 경제학 석사 / 캠브리지 대학, 경제학 학사
-영국 Investment Management Certificate (IMC)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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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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