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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 기대이하..주주환원도 실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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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효과 미미…주주환원도 중간배당 확대로 그쳐

[뉴스핌=김연순, 김선엽, 추연숙 기자] 삼성전자가 30일 2분기 최종 성적표를 공개했다. 반도체 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에 육박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갤럭시S6 기대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IM(IT모바일)부문은 3조원을 크게 밀돌며 실망을 안겼다. 

주력인 IM부문 사업 실적의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S6 가격 인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또 하나의 시장의 관심이었던 주주환원도 중간배당 확대에 그치면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반도체가 삼성전자 영업이익 절반 책임졌다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48조5375억원, 영업이익 6조89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29%, 4.03%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약 3%, 약 15%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인 7조원대 초반을 밑돌았지만 반도체 부문이 매출 11조2900억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의 호실적으로 삼성전자를 지탱했다. 모바일·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14나노 모바일 AP 공급 증가와 고부가 LSI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메모리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용량 제품 판매 증가와 모바일·서버향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됐다. 시스템LSI는 14나노 모바일 AP를 비롯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부품의 매출이 성장하고 고화소 이미지센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DDI등 고부가 LSI 제품의 수요가 견조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CE(소비자가전) 사업도 매출 11조2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UHD TV 등 신제품 본격 출시로 인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됐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의 통화 약세 등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됐으나 반도체 실적 호조와 CE(소비자가전)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시스템LSI 사업의 경우 14나노 파운드리 매출 증가와 이미지센서 신제품 출시, 중국 모바일 시장 진입 확대로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첨단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거래선과 제품의 다변화를 통해 시스템LSI 사업에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 회심의 카드 갤럭시S6 효과 미미…하반기 가격 인하 
 
하지만 최대 관심인 스마트폰 사업을 관장하는 IM(IT모바일) 부문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IM부문은 매출 26조600억원, 영업이익 2조76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내심 '회심의 카드'로 통했던 갤럭시S6 효과로 영업이익 3조원을 기대했지만 크게 못미쳤다. 특히 매출이 전년대비 6.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7.5%나 급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를 본격 출시했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총 89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으며 이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대 초반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7000만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이는 갤럭시S5가 주도했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히려 실적은 갤럭시S5가 주도한 작년 2분기 실적(영업이익 4조4200억원)의 62% 수준에 그쳤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선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애츨의 아이폰6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고, 보급형 시장에서도 샤오미를 중심으로 중국 저가업체들이 한국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성장하지만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시장 상황에 따른 갤럭시S6와 S6 엣지의 탄력적인 가격 운영, 대화면 신모델 출시 등을 제시했다. 갤럭시S6 판매고를 늘리기 위해 사실상 올해 하반기 가격 인하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삼성전자 박진영 상무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갤럭시S6와 엣지는 전 지역에서 고르게 판매됐으나 엣지의 공급 차질이 있었다"며 "갤럭시S6 엣지의 공급 문제는 이미 해결됐고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00원 중간배당 실시…'주주환원 실망' 주가 3.8% 급락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정책의 일관으로 중간배당액을 두 배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종류주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통주의 시가배당율은 0.08%, 종류주는 0.1%다. 배당금 총액은 1489억원이다. 작년 중간배당(500원)보다 배로 늘린 것이다. 이는 최근 삼성의 주주친화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시장에선 통합 삼성물산의 주주가치 제고와 맞물려 자사주 매입, 배당성향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4만8000원, 3.80% 급락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특별배당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기말배당은 올해 경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진 삼성전자 IR담당 전무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2015년 기말배당은 올해 경영여건, 투자증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말에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에 중간배당 인상폭이 크지는 않지만 배당의 연말 편중을 해소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김선엽, 추연숙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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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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