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전, 현대백화점·CJ ·한국타이어 등 6곳 이상 출사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윤지혜 기자] 올해 물류업계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인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전에 CJ대한통운, 현대백화점, 한국타이어, 동원그룹 등이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주관사인 KDB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이날까지 예비입찰 접수를 받은 결과 CJ대한통운, 현대백화점, 한국타이어, 동원그룹 등 전략적투자자(SI) 들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사모펀드(PEF)들이 인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 6곳 이상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육상, 해상물류를 비롯해 고속버스(동부고속), 렌터카(동부렌터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인천, 부산 등 해상물류에 대한 항만운영권도 갖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시 항만운영권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이 인수후보자들의 매력을 끈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동부익스프레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717억원으로, 100% 지분의 가치는 7887억원 안팎 수준이다.

매각주관사 측은 최종적으로 인수 후보 2~3곳을 추려 프로그레시브 딜(경매호가 방식)을 통해 협상에 돌입한다. 프로그레시브 딜인 만큼 매각가가 얼마까지 올라갈 지가 변수다. 애초 동부익스프레스 매각가격은 8000억원 수준으로 점쳐졌지만 프로그레시브 딜로 진행되는 만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예비입찰 이후 한 달여간 실사를 거쳐 다음 달 말 또는 9월 초 인수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부익스프레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4억7800만원, 매출액 8151억6600만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399억4500만원 대비 16.4% 증가했고 부채비율 역시 2년새 30.7% 감소했다.

KTB PE와 큐캐피탈이 출자해 만든 디벡스홀딩스는 지난해 5월 자금난에 처한 동부그룹에서 동부익스프레스를 부채 포함 약 6500억원에 인수하면서 동부건설이 되살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줬다. 하지만 지난해 말 동부건설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되면서 콜옵션 권리가 해지되고 KTB PE-큐캐피탈 컨소시엄이 동부익스프레스를 매각할 수 있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