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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에 22조 정책금융 공급…대부업 최고금리 29.9%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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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서민금융 지원강화 방안 발표

[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햇살론과 미소금융, 새희망홀씨대출, 바꿔드림론 등 4대 정책 서민금융상품과 맞춤형 서민금융 신상품으로 2018년까지 총 270만명에게 22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대부업상 최고금리를 29.9%로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서민금융 지원강화방안을 23일 발표했다. 대책의 초점은 서민금융 공급확대, 금리 인하, 성실상환 중인 서민에 대한 정책지원 확대, 서민 자활-재기를 위한 맞춤형 연계지원 강화 등에 맞춰졌다.

<자료제공=금융위>
◆ 햇살론 등 정책 서민금융 공급 확대

우선 올해 말로 종료예정인 햇살론‧새희망홀씨를 2020년까지 연장하고 4대 정책 서민금융상품 공급규모를 현재 연 4조5000억원에서 연 5조7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 경우 매년 60만명 가량이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의 자체 재원을 사용하는 새희망홀씨대출은 재원 확보 협의는 완료됐고, 복권기금 등을 재원으로 하는 햇살론은 추후 국회 예산에 반영이 필요한 부분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금융상품의 연체율 상승 우려에 “취약계층을 지원하기에 연체율이 다소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관리가능한 수준에서 운용하고 필요 시 추가조치로 목표 수준 내에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서민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대부업법 개정을 추진해 대부업상 최고금리를 현행 34.9%에서 29.9%로 5%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대부업체의 평균 대출원가 하락, 최근 대부업체의 순익 규모 등이 고려됐다. 270만명이 460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 전망이다. 

하지만 이 경우 대손율이 높은 저신용자(910등급) 중심으로 대출 일부가 축소되고 불법사금융이 확대될 부작용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범정부적으로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단속강화 등 서민층 피해 방지에도 동시에 나선다.

이와 함께 햇살론 등 4대 정책서민금융상품의 대출 상한금리도 10.5%로 1.5%포인트 낮춘다. 매년 최대 800억원의 이자경감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자료제공=금융위>
◆ 성실상환자 제도권 금융 연계 강화

정책 서민금융의 성실상환자에 대한 정책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햇살론 등 정책 서민금융상품의 1년 이상 성실 상환한자를 대상으로 기존 대출금리로 500만원 범위 내에서 '긴급생계자금 대출' 상품을 신설키로 했다. 

또한 국민행복기금과 신용회복위원회의 2년 이상 성실상환자나 완제자 가운데 소득 심사를 통해 월 50만원 한도의 신용카드발급도 추진키로 했다. 다만,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의 대출기능은 제외해 과소비 가능성은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3년간 햇살론 등 4대 서민상품 성실상환자가 연 9%의 중금리로 최대 3000만원의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징검다리론'도 도입한다. 10%대 중금리 대출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은행계열이 아닌 타사 저축은행과도 저축은행중앙회를 매개로 연계영업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서민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출 상품과 보험료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2금융권 고금리 전세대출(7∼8%대)을 은행권 저금리대출(3∼4%대)로 전환해주는 주택금융공사의 '징검다리 전세보증' 상품 대상을 올해 5월 말 이전에 실행된 대출까지 확대키로 했다. 

미소금융재단의 임대주택 거주자 대상 임차보증금 대출한도도 2000만원으로 두배로 늘렸다. 65세 이상 저소득층 고령자가 가입한 보장성 보험이 일시적 미납으로 실효되지 않도록 1인당 최대 120만원도 지원키로 했다.

◆ 고용과 복지 연계 자활 지원 강화

고용과 복지 연계를 통한 자활 지원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채무 연체자에게 채무조정, 일자리 제공, 재산형성(저축상품)을 연계 지원하는 ‘자활 패키지 신상품’을 도입했다. 

국민행복기금‧신복위의 채무조정 중인 자 중에서 복지부 자활근로사업으로 일자리를 연계하고 대상자가 인건비 일부를 저축(3년간 월10만원)하면 정부에서 자활근로수익금 등으로 매칭저축(최대 25만원)을 지원해 3년후 최대 1300만원의 목돈을 수령하게 하는 방안이다.

국민행복기금·신복위 채무조정 대상자 중 차상위계층 대상 최대 채무감면율을 50%에서 60%로 상향하고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기초수급 연체자 채권 중 상환능력 없다고 판단되는 채권에 대해 채무자의 희망에 따라 3년간 채무 상환 유예나 공적 파산으로의 무료 연계를 지원키로 했다. 

국회에서 서민금융지원 총괄기구인 서민금융진흥원 설립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추진해 수요자별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제공=금융위>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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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전쟁 충격 같은데…韓 증시, 왜 더 흔들렸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빠르게 상승했던 만큼 하락폭도 빨랐던 코스피, 미국의 고금리와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불안, 환율 변화가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투자 여건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수출주 비중이 높은 시장 구조와 약해진 매수 기반이 맞물리면서 대외 충격이 코스피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18.83%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9월 30일 6838.04에서 10월 23일 5550.30으로 내려왔다. 이달 2일 7003.74까지 올랐던 지수는 15일 5554.22로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5000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등 수출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AI 투자와 금융환경 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뿐 아니라 반도체 기업의 이익 전망과 국내 매수 기반의 약화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AI 일러스트= 이나영 기자] ◆ 유가·고금리 부담,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 압박 중동 긴장에 따른 고유가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통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생산·운송비를 높이는 가운데 물가 불안이 지속되면 국내 기업과 해외 고객사의 투자 여건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79달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08.79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지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9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6% 올라 8월(15.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원유와 원재료를 수입하는 기업이 비용 증가분을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미국의 물가 상승은 높은 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계를 통해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주는 변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0.6% 상승해 8월(각각 3.4%, 0.4%)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전체 월간 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6.3% 올랐다. 국내 반도체주에는 높은 금리가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 투자기업의 차입 비용이 늘어나면 설비투자와 반도체 구매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수요가 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자금 확보 여부에 따라 국내 기업의 수주와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인프라가 부채 기반 투자로 이동하는 가운데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며 "조달금리가 실제로 계속 높아지면 AI 사업 수익성에 대해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어위브의 신용위험도 부각됐다. 금융정보업체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1100bp(1bp=0.01%포인트)를 넘어섰다.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한 보장 비용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코어위브 등 AI 인프라 기업의 재무 부담은 국내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 이익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실적이 양호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 지연이 향후 주문과 제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 원화 강세에도 주가 약세…메모리 중심 구조에 충격 집중 한국 증시의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두고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산업 구조가 대외 충격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투자에 대한 경계가 고객사의 구매 물량과 메모리 가격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국내 대표 기업의 이익 지속성에 대한 평가도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9월 말 MSCI 한국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은 62.9%였다. 글로벌 투자자가 메모리 기업의 비중을 줄이면 한국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 비중 조정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분석이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가 이어진 점은 최근 국내 증시 약세를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환율이 하락해도 반도체 이익 전망에 대한 경계가 남아 있으면 외국인 매수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28.1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원화 강세는 환헤지를 하지 않은 외국인의 달러 환산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수출기업에는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 감소 부담이 될 수 있어 환율 안정이 주가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001.89포인트(17.91%) 상승한 6595.45로 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 SK하이닉스와 삼정전자, 달러/원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7.31 yeawon2@newspim.com 중국 메모리 기업의 기술 추격 우려도 국내 반도체 기업의 향후 수익성을 둘러싼 변수로 꼽힌다.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과 함께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가 메모리 가격과 국내 기업의 가격 협상력에 미칠 영향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AI·반도체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한 데다, 외국인 매도세를 받아낼 국내 매수 여력도 약해지면서 다른 주요국보다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금리·환율 안정만으로 회복 한계…이익 지속성 확인 필요 다만 금리와 환율이 일부 안정됐던 10월 중순에도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높은 자금조달 비용이 유지되면서 대외 변수의 단기 개선만으로는 AI 투자와 반도체 이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109%로 일주일 전보다 약 10bp 낮아졌지만 여전히 5%대를 유지했다. 10월 13~20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으나 코스피는 종가 기준 8.0% 내렸다. 시장에서는 금리·환율의 단기 움직임보다 고객사의 투자와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실적 전망이 양호해도 높은 조달비용이 향후 투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줬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23.6%, 31.4%였다. 같은 기간 두 기업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각각 1.8%,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형 센터장은 "주가는 현재 실적뿐 아니라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와 이를 실현할 가능성까지 선반영한다는 점에서 실적과 주가가 단기적으로 괴리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회복을 위해서는 물가·금리 부담 완화와 함께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센터장은 "미국 금리와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반도체 업황과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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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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