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시 경험하는 익숙한 소리 활용해 소닉 브랜딩 도입
[뉴스핌=추연숙 기자] 에쓰-오일(S-OIL)이 귀를 자극하는 새로운 소닉 브랜딩 기법을 적용한 광고를 선보였다고 제일기획이 18일 밝혔다.
소닉 브랜딩(Sonic Branding)이란 인간의 오감 중 청각을 활용한 감성마케팅으로, 소리나 음악 등 청각적 요소를 이용해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징글(Jingle)’이나 CM송(Commercial Message song)도 소닉 브랜딩에 포함된다.
에쓰오일이 주유 시 경험하는 익숙한 소리 활용한 새 광고를 선보였다고 18일 제일기획이 밝혔다. <사진제공=제일기획> |
이번 광고에서 에쓰-오일은 ‘주유소 현장음’을 광고에 활용했다. 바로, 주유건(주유총)이 주유구에 들어갈 때 나는 ‘철컥!’하는 소리다. 주유소에서 주유를 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이 소리를 활용해 주유를 하는 순간에 에쓰-오일 브랜드를 상기시키도록 한 것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유업계를 상징하는 사운드를 광고에 활용해 광고는 물론 주유소에서 이 소리를 듣는 소비자들에게 에쓰-오일이 생각나도록 유도했다”며 “광고 속 주유 장면 전, 후에는 상반되는 반전 스토리를 배치하여 주유를 통해 행복, 사랑도 채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통, 사랑을 보여준 ‘가족행복편’에 이어, 이번달 16일에 공개된 ‘연인사랑편’에서는 화창한 여름 날씨에 어울리는 데이트를 고민하는 커플이 둘 만의 데이트 장소로 떠나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내용이 담겼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