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청정에너지 시대, 우리 경제의 도전이자 기회"

기사입력 : 2015년05월22일 12:48

최종수정 : 2015년05월22일 12:48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20세기 산업사회를 떠받쳐 온 화석연료 시대가 저물고 청정에너지 시대로 넘어가는 지금은 우리 경제에 크나큰 도전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충청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인 모두가 힘을 합쳐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충남 혁신센터가 자리 잡은 이곳 천안은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자리'라는 이름의 유래처럼 철도와 도로가 사통팔달하는 교통의 요지이고, 민족 독립의 열망이 유관순 열사의 함성으로 승화된 나라 사랑의 성지"라며 "충남 혁신센터는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과 신시장 개척의 베이스캠프로서 관련 중소기업의 혁신과 창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과 참석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태양광 사업 지원에 대해 대통령은 "태양광 발전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분야지만 태양광 소재를 생활 속 제품과 결합해서 새로운 제품과 부가가치를 만드는 사업은 아직 미개척 분야로 남아있다"며 "태양광 응용제품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15%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혁신센터는 태양광에 강점을 가진 한화가 중심이 되어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 전문펀드와 서산에 태양광 벤처단지를 조성하고 온라인 전문쇼핑몰 구축 같은 체계적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태양광 응용제품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문을 연 비즈니스센터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전국 혁신센터 최초로 '무역존' 기능을 추가해서 창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게 된다"며 "앞으로 혁신센터가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은 해외 순방에 동행할 수 있도록 해서 더 많은 시장 개척과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 센터의 농산물 '브랜드 스토리텔리' 사업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보르도의 와인, 뮌헨의 맥주, 벨기에의 초콜릿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 식재료들은 품질만이 아니라 지역문화와 스토리를 결합시켜서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우리 농산물과 식품도 이제는 생산자의 땀방울에 스토리를 입혀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세기 우리나라는 100% 에너지 수입국이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한발 먼저 신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선점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한국형 모델'이 세계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구를 시작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왔다. 이번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번째다. 

충남센터는 충남 천안시 테크노파크 생산관 1층(858㎡/260평) 본부와 충남 아산시 KTX 천안아산역 2층 비즈니스센터(495㎡/150평), 충남 서산의 태양광 특화 벤처단지로 구성된다. 핵심사업은 ▲태양광 응용 사업의 창업 및 성장 지원 플랫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농식품의 명품화 지원 등이다.

한화그룹 등은 센터 출범을 계기로 태양광 사업화, 벤처·창업, 중소기업 해외진출 등을 위해 총 1525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선 충남 센터와 충청남도, 한화 등 총 126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충남 센터 운영·지원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 등 12개 분야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 이후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병우 혁신센터장 등의 안내에 따라 충남 센터의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기능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 지사와 김 회장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동필 농림부·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임종룡 금융위원장, 충남 지역 국회의원 및 경제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