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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내가 가는 곳이 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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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랜드로버가 내놓은 엔트리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스커버리 스포츠. 엔트리급이라는 설명과는 맞지 않게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강력한 주행성능을 뽐냈다. 특히 오프로드의 진흙, 자갈, 비탈길 등에서는 발군의 성능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경북 경주시 일대에서 디스커버리 스포츠 어드벤처 데이가 열렸다.

시승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두 구간을 나눠 진행됐다. 우선 온로드는 선덕여왕 주차장에서 보문관광단지 등 68km에 이르는 구간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주행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2ℓ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2.8㎏·m의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자 예상보다 느린 반응을 보인다. 변속이 2단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변속레버를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1단부터 시작돼 더욱 예민한 반응을 선사한다. 특히 9단 변속기의 세밀한 기어비 덕분에 변속이 부드럽다.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으로 차체를 유지해줘서 쏠림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일품은 실내의 정숙함이었다. 엔진 및 로드 노이즈를 최소화해 동승자와 대화하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특히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에서도 풍절음이 크지 않았다.

온로드에서 순간 가속력과 정숙성을 경험했다면 오프로드에서는 강인한 힘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사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진수는 오프로드에서 나온다. 오프로드에서도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랜드로버의 DNA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프로드 코스는 토함산 일대 19.8km를 주행했다. 주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었다. 자갈길을 지나 오프로드 코스에 진입했다. 진흙길에 진입하기 전 진흙모드로 바꾸고 본격적인 체험에 나섰다. 전자동 지형 반응시스템은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로, 다양한 지형 요건에서도 최적화된 주행을 보장해준다.

오프로드 코스에는 자갈, 진흙 외에도 바닥이 움푹 파인 구간과 35도의 경사로 구간이 포함돼 있었다. 35도 경사로 구간에서는 차가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차체가 많이 기울어졌다. 걱정과는 달리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균형을 유지하며 경사 구간을 통과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12mm의 지상고를 갖춰 접근각 25도, 이탈각 31도로 극한의 장애물을 넘어갈 수 있다. 등판각은 45도이며, 60cm의 도강능력을 갖췄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백미는 비탈길에서 발휘됐다. 급격히 떨어지는 내리막길에서 랜드로버의 HDC(내리막길 주행제어 장치)를 작동시켰다. HDC는 최소 5km/h에서 최대 30km/h 내에서 속도를 조절해 정해진 속도로 주행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속 5km로 설정하고 내려갔다. 핸들만 조절한 채 브레이크 페달을 신경도 쓰지 않았다. HDC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5km의 속도로 안정적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확실히 주행의 피로감이 덜했다. HDC는 비탈길의 후진에서도 작동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SUV답게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1열보다 50mm 높인 스태디움형 2열 좌석으로 충분한 헤드룸을 확복했다. 또 앞, 뒤 도어에 포켓 공간을 설치해 13.8리터의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함꼐 동급최초로 보행자 에어백을 장착했다. 보행자 에어백은 시속 25~50km 구간에서 사고 발생시 작동한다. 이에 대해 랜드로버 코리아 관계자는 "실제 사고가 많이 나는 구간을 참고해서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SD4 SE와 SD4 HSE 럭셔리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5960만원, 666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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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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