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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최 부총리 발언에 '강세'...MBS 경계감 완화

기사입력 : 2015년04월17일 16:08

최종수정 : 2015년04월17일 16:08

[뉴스핌=이승환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하반기 추가부양책' 발언에 채권시장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금리하락)폭을 확대했다. 지난주 한국은행 관계자의 채권시장 쏠림 우려와 MBS 미매각 사태로 주춤했던 매수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이에 최근 지속된 장기물 약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나며 수익률 곡선이 완만해졌다.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이날 시장은 대외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강보합에서 출발했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부진,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에 따른 유로존 금리하락 등이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최 부총리의 "필요하면 하반기 추가 부양책 쓰겠다"발언이 전해지면서 매수 우위 흐름이 확대됐다. 전날 국채선물 순매도에 나섰던 외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국채선물 랠리를 견인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다음주에 발표되는 국내 1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GDP가 한은의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추가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며 채권 강세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MBS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수급이 진정되는 분위기"라며 "오늘은 최 부총리의 발언까지 더해져 주중 금리 상승세에 대한 되돌림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주 1분기 GDP가 나오기 전까지는 우호적인 흐름이 예상되나 주식시장 호조로 가격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MBS 우려가 완화됐고 해외 경제 지표가 안좋아 금리가 빠졌다"며 "다음주 발표되는 국내 1분기 GDP의 한은 전망치 부합 여부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장대비 11틱 상승한 109.58로 마감했다. 109.48~109.59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1875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5697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장보다 46틱 상승한 12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125.53~126.05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725계약을 순매수했고, 투신이 1455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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