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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필요하면 하반기 추가부양책 쓰겠다"

기사입력 : 2015년04월17일 11:24

최종수정 : 2015년04월17일 11:26

"지난해 실시한 정책으로 경기회복 나타나고 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하반기 추가부양책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 CNBC와 16일(현지시간) 가진 인터뷰에서 "상반기에는 지난해 동원한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효과를 지켜보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올해 하반기에 추가 부양책을 실시하겠다"고 제시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경제부 장관(사진=김학선 기자)

최근 경기에 대해서는 "작년에 실시한 정책들로 다소간 경기회복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해 최경환 부총리는 "금리 정책은 독립적인 기관인 한국은행이 결정할 사항"이라면서도 "한은도 시장과 경제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과 관련해서 그는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아시아지역 인프라 수요를 메워줄 것"이라며 "현재로선 어떤 식으로 설립될지 확실치 않지만 투명성 있는 기구가 되도록 가입국들과 협력하겠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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