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 20일 분수령…노조 "자체안 제출"

기사입력 : 2015년04월17일 17:14

최종수정 : 2015년04월17일 17:14

21일 특위에 실무기구 활동결과 보고...23~30일 법률안 심의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20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에 참여 중인 공무원단체가 자체 개혁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정부, 여야, 공무원단체의 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도 공무원단체가 요구해온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방송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실무기구 회의에서 정부가 내놓은 각 개혁안별 재정추계 전망 분석에 대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 내용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공무원 연금개혁을 위한 실무기구 회의가 열린 지난 13일 오후 국회에서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 뉴시스>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 소속 류영록 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 위원장은 기자와 만나 "지금은 한 꼭지, 한 꼭지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며 "정부가 처음으로 기여율을 몇 퍼센트 올리면 어떻게 되고 지급률을 (몇 퍼센트)낮추면 얼마나 절감되는지, 고령화지수를 도입했을 때는 어떠한지 등 이러한 데이터들을 쭉 설명했다"고 전했다.

류 위원장은 이어 공무원단체 자체 개혁안과 관련해 "아직 합의가 안됐지만 (오늘 정부 생각을 들었으니)공무원들끼리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회의 후)날을 새서라도 토론하기로 했다"며 "20일 실무기구에 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단체는 앞서 기여율(내는 돈의 비율)을 현행 7%보다 더 높이는 반면, 지급률(받는 돈의 비율)을 현행 1.9%에서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구체적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공무원단체 다른 관계자도 "공투본 소속 7개 단체가 모두 합의하기는 어렵지만 실무기구에 참여하는 단체끼리는 같이 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합의랄 것이 없다'며 "공무원단체끼리 큰 이견이 뭐 있겠느냐"고 설명했다. 다만 "조금 안맞는 부분도 있으니까 (공무원들 간)논의는 계속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무기구 공동간사인 김연명 중앙대 교수는 이날 논의와 관련해 "제도변화 하나하나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야 되지 않느냐"고 이날 회의 내용에 긍정적인 의미를 뒀다.

공동간사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역시 "현안에 대해 서로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며 "보이지않게 서로 공감대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로의 요구에 대한 윤곽은 (대략)아는 정도"라면서 "20일이 돼야 서로 (생각을 100%)다 오픈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실무기구와 동시 가동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구성하고, 오는 23~30일 공무원연금 제도 개선 법률안 및 실무기구에서 제출한 개혁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특위는 21일 실무기구의 활동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실무기구가 이날까지 단일안 구성을 완료해야한다.

아울러 여야는 다음 달 2일을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법안 처리 시한으로 합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