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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쿠거’ 이주광 “멀티맨, 여러 모습 선보일 수 있어 매력적”

기사입력 : 2015년04월09일 16:57

최종수정 : 2015년04월09일 16:57

9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쿠거’ 프레스콜에 배우 이주광이 참석했다. <사진=설앤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배우 이주광이 뮤지컬 ‘쿠거’에 멀티맨으로 합류하는 고충과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에서 뮤지컬 ‘쿠거’(주최 충무아트홀, 제작 ㈜쇼플레이)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박해미, 김선경, 최혁주, 김혜연, 김희원, 이주광, 조태일 등이 참석했다. 

배우 이주광은 앞서 뮤지컬 ‘헤드윅’의 트렌스젠더 역, ‘빨래’의 외국인 노동자 역, ‘프리실라’의 양성애자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 역, ‘셜록홈즈:블러디 게임’의 아담과 에릭의 1인2역 등을 맡아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뮤지컬 ‘쿠거’에서는 허세 가득한 남자부터 네일아트숍의 여자 직원까지 다양한 역할의 멀티맨을 소화한다. 

이주광은 멀티맨의 어려움에 대해 “중간에 느끼한 멘트를 하는 배역이 있다. 느끼한 대사를 하고 허세를 부리는 역할인데 너무 오글거려서 못하겠더라. 그 부분이 어려웠다. 말 한마디를 해도 어떻게 기름냄새를 풍길까 고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은 (한 작품에서)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여장을 하기도 하고 갑자기 짐승돌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이한 캐릭터들과 더불어 다양한 여성분들과의 조합 역시 재미 요소인 것 같다”고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쿠거’는 직업, 성격, 외모 모두 다른 3명의 여자들이 ‘쿠거 커뮤니티’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인생, 행복,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쿠거(cougar)’란 먹이를 찾을 때까지 어슬렁거리는 쿠거(고양이과 동물)의 습성에 빗대어 밤늦게까지 파트너를 찾아 헤매는 나이 든 중년 여성을 칭하는 신조어로, 여자들의 사회적 신분상승과 연상연하 커플이 많아진 현 시대의 사회적 현상으로 불리고 있다. 

‘쿠거’를 소재로 중년 여자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한 뮤지컬 ‘쿠거’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만 15세 이상 관람가. 전석 6만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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