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가 6월 국내 개막한다. [사진=씨제스컬쳐] |
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고교생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두뇌싸움을 담은 작품. 이름이 적히면 죽는 노트라는 독특한 소재와 신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의 원작 만화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일본 굴지의 뮤지컬 제작사 호리프로(Horipro Inc.)가 제작에 나선다. 호리프로는 씨제스컬쳐와 파트너쉽을 맺고 한국 초연을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일본의 신국립극장 예술감독을 역임한 쿠리야마 타미야가 작품의 연출을 맡는다. 국내 작품인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 뮤지컬 '쓰릴 미' 연출로 참여하는 등 한국 공연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던 쿠리야마 타미야는 이번 '데스노트'의 한국 공연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은 '지킬앤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불리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맡았다. '보니 앤 클라이드'의 이반 멘첼과 '몬테크리스토' '카르멘'의 잭 머피가 각각 각본과 작사 작업에 참여한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