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조사 결과, 매년 지원금 소폭 증가
[뉴스핌=송주오 기자] 30대 그룹이 올해 협력사에 대한 경영지원금액으로 총 1조7000여억원을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30대 그룹은 올해 1조7330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1조6844억원) 대비 2.9% 늘어난 금액이다.
올해 지원계획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술혁신 분야에 768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외 마케팅 지원 ,651억원, 보증대출 지원 2546억원, 인력양성 지원 451억원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협력사와 기술개발을 늘리고 경기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에 대한 판촉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경련 측은 분석했다.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은 "최근 대기업이 생산하는 완성품이 고도화되면서 협력사의 기술·경영 혁신 역량 제고에 대기업은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협력사에 대한 지원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