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자들 [사진=타이미 인스타그램] |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원 차트(멜론)에서는 MC몽의 컴백곡 '사랑범벅'이 1위를 차지했다. 지민, 슬옹이 부른 '시작이 좋아 2015'가 2위,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가 3위로 지난주의 순위를 유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한 여성 랩퍼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제시, 치타, 키썸, 타이미, AOA 지민, 졸리브이, 릴샴, 제이스 등이 출연해 8곡의 컴필레이션 피처링 기회를 놓고 대결을 펼쳐, 승자가 트랙의 주인공이 된다.
그 중 2번재 트릭이 주간 음원 2위 지민, 슬옹의 '시작이 좋아 2015'이고, 3번째 트랙인 제시와 치타, 강남의 'MY TYPE'이 6위, 다섯번째 트랙인 키썸, 산이, 태완의 '슈퍼스타'가 5위로 올라왔다. '슈퍼스타'는 이번주 9계단이나 순위가 급상승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빈지노의 '어쩌라고', 가인의 'APPLE', 자이언티와 크러쉬의 '그냥'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랩과 힙합이 얹힌 콜라보와 피처링 곡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이어 지난 2월 음반 정상에 빛나는 빅스의 리메이크 앨범 'Boy's Record'가 2위로 꾸준한 판매량을 지켰다. 보이프렌드의 신보 'Boyfriend In Wonderland'도 3위로 2주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 중이다.
시아준수의 솔로 정규 3집 'Flower'의 기세 역시 주목할 만 하다. 김준수는 막강한 팬덤의 화력으로 음악 방송 프로그램 출연이 없이도 공중파 순위 2위를 기록할 만큼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신화의 12집 'We' 일반판도 5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 13-15일 각종 공중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안으며 성공적인 완전체 컴백을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3월 셋째주에는 '음원 여제' 다비치가 랩퍼 매드클라운과 콜라보곡 '두 사랑'을 발매하며 차트 사냥에 나선다. 이와 함께 역시 '음원킹' 허각의 신곡 '사월의 눈'이 발매 즉시 음원 차트 정상을 꿰차며 자존심을 건 남녀 음원 강자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