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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사이즈' 논란, 스타벅스 "소비자 불편 검토해 조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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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숏 사이즈' 논란에 대해 스타벅스코리아는 현재 메뉴 표시와 관련된 식품 위생법상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숏 사이즈 제공이 가능함을 매장 내 메뉴 보드 및 종이 메뉴판을 통해 게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지적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그 동안 숏 사이즈 메뉴 보드 운영 관련, 소비자분 들의 불편사항이 있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그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취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10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초까지 전국 모든 매장 계산대 뒤편 메인 메뉴판(보드) 하단에 '따뜻한 음료는 숏 사이즈 가능(톨 사이즈와 가격차이:500원)'이라는 문구를 새로 달았다.

기존 메뉴판에도 '따뜻한 음료는 숏 사이즈로도 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지만, 워낙 글씨 크기가 작았던터라 활자를 키우고 톨 사이즈와의 가격차도 명시하기는 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2일 이후 전국 매장에 60여 가지 음료의 크기별(쇼트 포함) 가격을 소개한 책자형 메뉴판도 비치했고, 9일부터는 이 책자형 메뉴가 있다는 사실을 계산대 앞 작은 보드에 적어 안내하기 시작했다.

스타벅스의 이 같은 조치는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YMCA시민중계실이 제기한 숏 사이즈 메뉴 표시 관련 지적에 대한 공식 대응 차원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 메뉴보드에는 공간적인 제약으로 총 62종의 메뉴 중 가장 대표적인 28여종 만이 명기되어 있다"며 "특히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와는 달리 숏 사이즈 음료는 아이스로 만드는 음료와 프라푸치노 및 티 형태 음료로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음료 주문이 가능한 일반적인 사이즈인 톨 사이즈부터 부득이하게 메뉴보드에 명기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국가에서는 숏 사이즈 음료를 메뉴에 표시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스타벅스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각 국가별로 자율적으로 메뉴보드를 운영 중"이라며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메뉴 보드 공간상의 제약 등 같은 이유로 숏 사이즈가 표기 안된 메뉴 보드를 운영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메뉴 보드판에 숏 사이즈 운영에 대한 가독성을 높이고 가격차이를 인지할 수 있게 조치했다"며 "메뉴보드에 없는 메뉴를 찾으시는 고객님들을 위해 운영중인 종이메뉴판에는 모든 숏 사이즈 음료에 대한 가격을 비롯 정보 등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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