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용기와 희망 주는 공연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15년01월30일 18:23

최종수정 : 2015년01월30일 18:23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이 열렸다. [사진=㈜엠뮤지컬아트]
[뉴스핌=장윤원 기자] 지난 23일 막 오른 뮤지컬 ‘로빈훗’이 프레스콜을 통해 라이선스 초연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하이라이트 시연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간담회에는 이건명, 엄기준, 박성환, 규현, 양요섭, 조순창, 박진우, 서지영, 김아선, 서영주, 김여진, 다나, 홍경수가 참석했다.
 
로빈훗은 본래 잉글랜드 민담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60여명의 호걸들과 함께 불의한 권력에 맞서고 부자들을 약탈해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의적으로 그려진다. 다양한 소설,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로빈훗의 이야기가 이번에는 불의에 맞서 적통 왕위 계승자를 돕는 영웅담을 그린 뮤지컬로 찾아온다. 동명 원작인 독일 뮤지컬을 바탕으로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 등 국내 창작진에 의해 재창작 됐다.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은 이건명(로빈 역)과 김아선(마리안 역)이 부르는 ‘이별’, 전쟁터의 일촉즉발 상황과 리처드 왕의 최후가 그려지는 ‘사자왕’, 누명을 쓴 이건명의 ‘왕관의 저주’가 차례로 그려졌다. 이어 박진우(길버트 역) 서영주 (존 왕자 역)의 ‘왕의 비밀’에서는 악인의 패악이 희화화되어 표현됐다. ‘왕관의 저주 Reprise’(이건명)와 ‘운명의 장난’(이건명 김아선)이 연달아 시연됐으며, 이건명과 컴퍼니가 함께 하는 ‘폭풍이 다가온다’, 양요섭(필립 왕세자 역), 홍경수(그레고리 역), 컴퍼니가 함께 하는 ‘왕이 되기 싫어’로 1막의 하이라이트 시연이 마무리 됐다. 

이어진 2막 시연에서는 조순창(길버트 역)이 탐욕의 노예가 된 스스로를 돌이켜보며 후회하지 않겠다고 되뇌이는 ‘내가 사는 방법’, 마리안의 캐릭터가 단편적으로 표현된 서지영(마리안 역)의 ‘여자의 인생’, ‘함정’(이건명 규현 김여진 황이건 박무진)과 ‘변명’(규현), 이건명의 ‘왕관의 저주 Repride’가 공개됐다.
배우 유준상이 영상을 통해 뮤지컬 ‘로빈훗’에 대한 소감 등을 밝혔다. [사진=㈜엠뮤지컬아트]

한편, 개인 스케줄로 이날 프레스콜에 불참한 유준상은 사전에 준비한 녹화 영상을 통해 “뮤지컬이란 장르의 장점은 배우다. 각 배우들마다 느낌이 달라서 다른 배우와 합을 맞췄을 때의 상승작용이 각별하다. 그게 재미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것 같다”면서 “평균 연령 43세의 로빈훗, 기다려 달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유준상은 “‘로빈훗’ 공연을 하는 동안 많은 관객에 용기와 희망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모든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로빈훗’에는 유준상 이건명 엄기준 박성환 규현(슈퍼주니어) 양요섭(비스트) 서영주 홍경수 조순창 박진우 서지영 김아선 김여진 다나 등이 출연한다. 3월2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공연. 만 7세 이상 관람가. 6만~13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