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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웅인(왼쪽)과 윤주희가 영화 '슈팅걸스'에 캐스팅됐다. [사진=㈜아이언스튜디오, ㈜새바엔터테인먼트] |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슈팅걸스'(제작 ㈜아이언스튜디오, ㈜새바엔터테인먼트)는 전라북도 완주에 위치한 삼례여중 축구부 소녀들의 2009년 전국대회 우승기를 그린 작품이다. 단 12명뿐인 축구부 부원과 김수철 감독이 함께 일궈낸 가슴 벅찬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로 MBC 방송연예대상 PD상을, 드라마 '끝없는 사랑'으로 SBS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특별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2014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정웅인은 극중 삼례여중 축구부 감독 수철 역을 맡았다. 수철은 12명뿐인 축구부 소녀들을 누구보다 걱정하고 챙겨주는 속 깊은 캐릭터로, 정웅인은 수철 역할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최근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4', '달려라! 장미'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윤주희는 은주로 분해 수철의 조력자로 나선다. 특히 윤주희는 이번 영화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투리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배효민 감독은 "불우한 가정환경에 좌절하고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해 미래를 꿈꿀 수 없었던 소녀들이 축구를 통해 자신을 단련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뿐 아니라 단절되었던 부모와 학교, 친구들과 소통하며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는 모습을 담고 싶다. 또 정상적인 학교 교육만으로도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슈팅걸스'는 7일 흥행기원 및 무사촬영을 위한 제작 고사를 지낸 후 오는 8일 전북 완주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