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기업] '해외직구족'에도 친근한 이베이 탐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0년대말 IT벤처 성공신화…페이팔 분사로 비용절감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2월 22일 오후 2시 44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해외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직접 세일가격으로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하는 '직구족'들이 늘고 있다. 국제배송료와 관세 등을 물더라도 국내에서보다 훨씬 저렴하게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베이로 대표되는 해외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해지고 있다.

◆ 이베이는 어떤 기업?

이베이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 업체로 과거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이른바 '닷컴 버블' 시대의 대표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였다.

이베이는 지난 1995년 이란계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벤처기업가인 피에르 오미다이어에 의해 설립됐다. 초기 단순한 온라인 상거래가 아닌 경매 서비스라는 독특한 개념을 온라인으로 상용화해 관심을 모았다.

이 회사는 지난 1998년 여성으로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맥 휘트먼에 의해 활발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08년 3월 맥 휘트먼이 물러난 뒤에는 존 도나호 CEO 체제로 이어져오고 있다.

이베이는 현재 인터넷 경매와 고정가 방식의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30여 개국에 진출해 유사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과 대만, 뉴질랜드 등에서는 현지 업체들에 밀리며 사업확장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옥션과 지마켓 등 토종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인수하는 전략으로 진출에 성공했다. 이베이는 지난 2001년과 2008년 국내 오픈마켓 1, 2위인 옥션과 지마켓을 인수, 사실상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최근 이베이의 글로벌 홍보 자료 등을 살펴보면 한국은 독일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과 함께 비중있게 언급되고 있다.

◆ 뉴스 & 루머

이베이는 초기 IT 벤처 신화를 완성한 기업으로서 폭넓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과거 영광을 재현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베이는 최근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등에 밀려 매출과 수익성, 주가 등도 고전하면서 크게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베이의 지난 5년간 매출 성장률은 13.40%, 주당순이익 성장률은 9.90% 수준이었다.

이베이의 최근 영업비용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1~9월 이베이의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64억달러(약 7조원)로,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베이는 최근 전체 매출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전자결제서비스 자회사 페이팔을 분사해 매각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는 사실상 올 초부터 이어져 온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의 페이팔 분사 요구에 회사 경영진 측이 한발 물러선 것이다. 아이칸은 이베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투자자다. 최근 미국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가 등장해 모바일 결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같은 판세변화에도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이베이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전체 인력의 약 10% 수준인 3000여 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페이팔 분사 등으로 이베이가 지급해야 하는 비용은 약 3500만달러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라이벌인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은 가격흥정 기능이 있는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이베이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 중개자가 흥정을 통해 가격을 조정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사실상 이베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존 도나호 CEO는 페이팔 분리 과정을 마무리한 뒤 내년 중반께 물러날 예정이나 이사회에는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 월가 UP & DOWN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에도 이베이의 주가는 박스권에서 크게 상승하지 못해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투자분석업체인 스티펠니콜라우스는 지난 8일 이베이의 투자등급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스티펠니콜라우스는 이베이의 주가가 미국 전자상거래업종에서 가장 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회사 페이팔의 분사 및 매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서비스 개선에 투자할 경우 기존 비즈니스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지난달 하순 미국 최대 명절이자 연말 쇼핑시즌 개막을 알리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이베이는 아마존에 비해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픽크레스트증권은 추수감사절 연휴 3일간 아마존의 매출 성장률은 26~46% 증가했지만 이베이의 경우 3~27%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평가했다.

퍼시픽크레스트는 "이베이는 공격적인 할인 경쟁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0월 1일에는 투자은행 JP모건과 제프리스는 투자의견을 각각 '중립'과 '유지'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