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혼조세 속 다우 '신고점'

기사입력 : 2014년12월25일 03:13

최종수정 : 2014년12월25일 03:13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를 기록했다. 한산한 거래 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상에 다시 부각된 것이 시장에 압박으로 작용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전일에 이어 재차 신고점을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24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10포인트, 0.03% 오른 1만8030.27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8.05포인트, 0.17% 상승한 4773.47을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27포인트, 0.01% 내린 2081.90에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수준을 보이면서 시장이 연말까지 탄탄한 상향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속적으로 30만건을 하회하면서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을 증명하자 조기 금리 인상 필요성이 제기돼 변동성을 키웠다.

뱅크오브노바 스코티아의 찰스 코미스키는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이 6월로 예상되는 것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9000건 줄어든 28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9만건 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7주래 최저치이기도 하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짐작하게 하는 4주일 이동평균건수는 전주보다 8500건 줄어든 29만350건으로 집계됐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여름 이후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이며 30만건을 하회하면서 9월 초부터 10주 연속 30만건 하회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종목 가운데에는 유나이티드 컨티넨탈이 순익 및 현금 흐름 증가, 지속적인 부채 감소 영향으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받으면서 전일보다 4% 이상 오르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의 주가는 올해만 65% 가깝게 오른 상태다.

또한 아다마스 파마슈티컬스는 액타비스와 함께 개발한 알츠하이머 환자용 치매치료제를 미 식약청이 승인했다는 소식에 15% 가량 뛰었다.

뉴욕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관계로 이날 오후 1시 조기 폐장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