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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마켓중국증시] 금리 인하 한달, 증시는 폭등·부동산도 회복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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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바이두(百度)


[뉴스핌=홍우리 기자] 지난 달 21일 중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조치를 발표한 이후 한달.   중국 A 증시는 본격적인 불마켓에 접어들고 부동산 가격도 일부 회복세를 보인것과 달리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가 증시와 부동산 시장에는 호재가 되었지만, 은행들의 예금 유치 경쟁 가열로 5대 은행을 포함한 주요 은행 예금 금리는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중소기업 등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춰 실물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달 금융기관의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와 대출 기준 금리를 각각 5.6%(0.25%p ↓), 2.75%(0.4%p ↓)로 낮춰 잡았으며, 금융기관의 예금 금리 상한폭을 기준금리 기준 종전의 1.1배에서 1.2배로 조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예금 유치 압박이 컸던 많은 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인하하는 대신 상한선까지 끌어올렸고, 상당수 중소형 은행 및 주식제 은행 또한 예금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인용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11월 25일 기준 16개 상장은행 가운데 북경은행(601169.SH)과 민생은행(600016.SH)•포발은행(600000.SH)•흥업은행(601166.SH) 4개 은행은 1년 만기 예금 금리를 기준 금리 기준 10% 높은 3.025%로 인상했다. 또 광대은행(601818.SH)•평안은행(000001.SZ)•화하은행(600015.SH)•중신은행(601998SH) 등 6개 은행도 1년 만기 금리를 상한선인 3.3%으로 끌어 올렸다.

금리 인하 초기 종전 3%의 예금 금리를 유지했던 중국은행(601988.SH)•공상은행(601938.SH)•농업은행(601288.SH)•건설은행(601939.SH)•교통은행(601328.SH) 등 대형은행도 최근 암암리에 각 분행(分行, 지점)의 예금 금리를 1.2배 수준까지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만보(北京晩報)에 따르면, 베이징 지역 5대 은행의 저축 금리가 이미 1.2배 수준까지 인상되었으며, 베이징 지역 5대 은행의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평균 3.3%, 2년 만기 평균 예금 금리는 4.02%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이 예금 금리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예금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은 중국 증시에 있어 강력한 호재로 작용하며 A주의 활황세를 견인했다.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1월 21일 2486.79포인트로 마감되었으나 금리 인하 3일 뒤에는 3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달 8일 3000포인트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에는 3108.6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0년 11월 15일 이후 4년만의 최고 기록으로, 금리 이후 무려 25% 이상 급등한 수치다.  또 작년 연말보다는 1000포인트, 무려 46.91% 오른 것이다.

11월 21일 거래 마감 기준 833.230포인트에 불과했던 선전성분지수도 12월 19일 27.5% 급등한 38.07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민은행의 갑작스러운 금리 인하 조치는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가 되었다. 중앙 정부가 기준 금리를 인하한 이후 시중 은행들이 부동산 대출 금리를 인하하면서 일선급 도시의 주택구매 대출 수요가 늘어난 것.

가격 하락 및 거래량 감소 등 침체기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구제하고 이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자 상하이•베이징 등 1선급 대도시를 제외한 대다수 지방정부들이 부동산 구매 제한 조건을 완화했으나 그 효과는 미미하던 상황이었다.

이러한 때에 금리가 인하되면서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매하려고 했거나 변동금리로 부동산 구매 대출을 받았던 가구들은 대출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30년 만기로 100만 위안을 대출받은 가구의 경우 이번 금리 인하로 월 평균 261.3위안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금리 인하로 일부 도시의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주춤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70개 대중형 도시 중 67개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고, 최대 낙폭은 1.4%로 집계됐다. 또 일부 도시에서는 중고주택 가격이 상승했으며, 중고주택 가격이 하락한 도시 숫자도 10월에 비해 6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70개 대중형 신규 상품주택 거래량도 10월 대비 크게 늘어나며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등이 1•2선급 도시 부동산 시장 회복을 일정부분 촉진하면서 시장 거래량이 늘고 부동산 가격도 소폭 반등했다”며 “그러나 부동산 업계의 재고처리 부담이 아직 크고 투자 증가폭도 둔화되고 있는 데다가 연말 개발 업체들이 판매 목표량 달성을 위해 할인 전략을 구사할 것 등을 고려할 때 부동산 가격 하락폭이 좁혀지긴 하겠지만 완전히 상승세로 돌아선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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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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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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