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광둥 텐진 푸젠 FTZ지정, 토지 금융 물류 수혜주 급부상

기사입력 : 2014년12월15일 16:25

최종수정 : 2014년12월15일 16: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 FTZ 테마주 최고 200% 폭등 전례, 투자열기 후끈

[뉴스핌=조윤선 기자]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에 이어 광둥(廣東)과 톈진(天津), 푸젠(福建)성에 제 2의 FTZ가 조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A증시 테마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리커창(李克強)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회의에서 광둥과 톈진, 푸젠성이 제2의 FTZ로 추가지정 되면서,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한 FTZ 테마주가 A증시 유망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이 FTZ 테마주 중 하나인 루자쭈이(陸家嘴 600663.SH)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90% 넘게 급등, 심지어 상하이강롄(上海鋼聯 300226.SZ) 주가가 200% 이상 폭등하는 등 일부 상하이 FTZ 테마주 주가가 크게 올라 이같은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상하이 FTZ는 작년 9월 29일 출범, 10월 1일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가 올해로 1주년을 맞았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톈진 FTZ, 토지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주에 주목

중국 정부는 톈진 FTZ와 관련해 융자 및 금융리스 업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톈진 FTZ 초안 설계에 참여한 류언좐(劉恩專) 톈진FTZ 연구원 집행원장은 "네거티브 리스트(기업들의 투자 금지 항목) 축소, 투자 및 융자 간소화 등 조치가 톈진 FTZ 시범시행 내용에 포함된다"며 "징진이(京津冀, 베이징ㆍ톈진ㆍ허베이성) 도시권 프로젝트와 맞물려 톈진이 북방지역의 금융·물류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톈진 FTZ 관련 투자 포인트로 ▲FTZ 호재에 따른 토지 가치 상승 ▲징진이 프로젝트 본격화와 FTZ에 따른 교통운수·부동산·환경 종목 수혜 예상 ▲국유기업 개혁 등을 들었다.

훙위안(宏源)증권은 톈진항(天津港 600717.SH)은 항만과 빈하이신구(濱海新區), 둥장보세구(東疆保稅區)까지 합하면 면적이 100평방킬로미터(㎢)에 달해 토지 가치 상승에 따라 적지않은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종합물류기업인 중추구펀(中儲股份 600787.SH)도 톈진에 150만 평방미터(㎡)가 넘는 토지를 소유, 빈하이신구에 20만㎡가 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토지 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빈하이신구에서 다수의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진빈파잔(津濱發展 000897.SZ), 타이다구펀(泰達股份 000652.SZ)도 유망 종목으로 거론된다.

진빈파잔과 타이다구펀은 톈진 생태도시, 빈하이 관광지구, 린강(臨港)공업단지 등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타이다구펀 주가는 15일 오후(현지시간) 전날보다 10.05% 급등한 8.32 위안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빈파잔도 15일 오후 13시 31분경(현지시간) 주가가 전날보다 3.13% 오른 8.88위안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광둥 FTZ, 금융개혁 및 FTZ 단지 개발 상장사 유망

광둥 FTZ는 광둥성과 마카오, 홍콩간의 협력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법치화·국제화된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되고 투자무역이 간소화되며, 금융 및 무역, 항운 등 서비스 업종이 개방된다.

광둥성이 2013년 12월에 국무원에 제시한 FTZ 방안에 따르면, 광둥성 FTZ 범위는 광저우난사신구(廣州南沙新區), 선전첸하이신구(深圳前海新區), 주하이헝친신구(珠海橫琴新區), 광저우 바이윈(白雲) 공항 종합보세구를 포괄하는데 총 면적이 931.385㎢에 달한다.

2020년까지 개발가능한 면적은 295.385㎢로, 현재 상하이FTZ 면적 28㎢를 월등히 뛰어넘는다.

전문가들은 광둥FTZ가 홍콩과 마카오의 세계적인 경쟁력과 위상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인력, 기업 자본 등 고급 자원이 광둥FTZ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홍콩의 고급서비스 업계 발전 뿐만 아니라, 화난(華南)지역 경제구조 전환과 경제발전의 질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둥FTZ 관련 A증시 유망주로, FTZ 금융개혁과 관련해 핑안은행(平安銀行 000001.SZ), 자오상은행(招商銀行 600036.SH) 등 종목이 유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전했다.

첸하이 지역에 대량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중지그룹(中集集團 000039.SZ), 자오상디찬(招商地產 000024.SZ)도 유망주로 꼽힌다.

주하이 지역의 부동산 개발업체 거리디찬(格力地產 600185.SH)을 비롯해, 헝친 신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지에 다수의 토지를 비축하고 있는 화파구펀(華發股份 600325.SH)도 전문가들이 꼽는 광둥FTZ 수혜주다.

광둥성과 마카오, 홍콩 지역 해운 테마주로 주하이항(珠海港 000507.SZ)과 옌톈항(鹽田港 000088.SZ)도 눈여겨 볼 만한 종목으로 추전됐다.

 ◆푸젠FTZ, 교통운수 물류기업 유망

푸젠FTZ는 샤먼(廈門)과 핑탄(平潭) 등지를 연계, 대만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긴밀히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진다.

푸젠성 산업경제발전촉진회 회장 양이성(楊益生)은 "푸젠성은 장상삼각주와 주강삼각주 사이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경제 거점"이라며 "대만에 대한 경제무역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샤먼대학 대만연구원 경제연구소 소장 탕융훙(唐永紅)은 "지리적으로 대만과 인접하다는 점 등 대만과의 경제무역 관계에 있어 푸젠성은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FTZ 건설을 통해 양안 경제무역 교류를 촉진하고 양안 경제무역 교류 자유화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둥싱(東興)증권은 푸젠FTZ 투자와 관련해서 FTZ내 산업단지를 개발하거나 토지를 비축하고 있는 상장사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러한 상장사로는 싼무그룹(三木集團 000632.SZ), 샤먼궈마오(廈門國貿 600755.SH), 젠파구펀(建發股份 600153.SH) 등이 있으며, 토지 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푸젠FTZ와 관련한 교통운수 또는 물류기업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샤먼공항(廈門空港 600897.SH), 샤먼항무(廈門港務 000905.SZ), 푸젠고속(福建高速 600033.SH), 샹위구펀(象嶼股份 600057.SH) 등 종목이 추천됐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