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속보

더보기

[GAM] 한국형 헤지펀드, 국민연금에 목마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헤지펀드 3년]-③ 해외 연기금의 헤지펀드 투자 사례 연구..투자 '임박'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3시 1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구성한 해외투자 종합계획 기획단은 오는 12일 열리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한국형 헤지펀드 투자 등이 담긴 내용 3건을 보고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헤지펀드도 투자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시각에는 공감하고 있다"며 "기금위에서 승인만 한다면 헤지펀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이번 기금위 보고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면 내년 초 쯤에는 안건이 상정되고 심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은 지난 9월 기금운용 규모가 458조원으로 글로벌 4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다. 포트폴리오 비중은 주식과 채권이 각각 30.9%, 59.7% 대체투자는 9.4% 정도이다.

국민연금은 대체투자 비중이 5년전 3.74%(2008년 말)에서 꾸준히 늘고는 있지만 아직 헤지펀드 투자에 나서고 있지 않다. 헤지펀드는 법률적 요건으로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승인을 해야 투자가 가능하다. 그러나 기금위는 변동성 등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허용을 해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국민연금은 10여년 전부터 ABP(네덜란드), CalPERS(캘퍼스, 미국) 등 해외 연기금을 대상으로 헤지펀드 투자 연구를 해왔다.

ABP는 2001년부터 헤지펀드 자산배분을 시작했고, 캘퍼스는 2002년 첫 투자에 나섰다. CPPIB(캐나다)는 2007년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운용하는 풀드펀드에 2억6200만 달러를 투자, 꾸준히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캘퍼스의 경우 지난 9월 헤지펀드 장기 수익률 부진을 이유로 투자를 철수하겠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지만, 해외 연금펀드의 경우 헤지펀드 투자 비중을 늘리는 등 기관들의 투자 확대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헤지펀드 투자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 투자 성향을 갖춘 연기금의 투자가 선행되어야만, 헤지펀드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나 글로벌 4대 연기금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이 본격적으로 헤지펀드에 투자를 하게 되면 다른 연기금의 투자도 이끌 수 이끌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주영근 한국투자증권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본부장(상무)는 "국민연금이 헤지펀드 투자에 나서면 다른 연기금 등의 투자도 이끌수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이라며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들어오는 연기금 등이 안정적 성장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기존 수익자들의 경우 평가 기준이 상대적으로 정형화되지 않거나, 주무부서들의 독창적 판단에 따라 평가되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비해 연기금은 명확하게 정량적으로 형성된 평가 기준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기 때문에 연기금이 한국형 헤지펀드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다면, 전체 시장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의 바람에도 국민연금을 포함한 국내 3대 연기금인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은 헤지펀드 투자에 신중하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헤지펀드 운용사 선정 방안 등을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본 적이 있다"면서도 "아직은 헤지펀드 투자 여부와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먼저 헤지펀드에 투자할 경우, 다른 연기금들이 차례대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수익률과 변동성이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헤지펀드가 출범한 지 3년이 된 만큼 기관들이 요구하는 장기 트랙레코드(운용성과)를 확보했지만, 일부 펀드들이 수익률 부진으로 청산되는 과정을 겪고 있어서다.

한 연기금 운용본부 관계자는 "신규로 투자를 검토해야 하는 입장에서 변동성이 높은 헤지펀드를 수익원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고 언급했다.

다른 연기금 운용본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연기금의 투자 방향성의 바로미터가 될 수는 있다"면서도 "가장 최우선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헤지펀드들이 연기금이 추구하는 수익률을 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연기금의 투자가 뒷받침된다면 향후 5년 후에는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 규모가 10조원 내외로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형 헤지펀드 전체 설정액은 2조6522억원 규모다.

김종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얼마나 들어오는 지가 성장의 관건이 될 수 있다"며 "현재와 같은 추세로 가면 향후 2020년 9조~13조원 정도로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