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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차남' 채동석 부회장, 호텔 신사업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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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차남 채동석 부회장이 미래 먹을거리 찾기로 분주하다.

장남 채형석 총괄 부회장이 그룹 경영 전체를 진두진휘하는 가운데 동생인 채 부회장은 유통부동산개발부문의 총괄을 맡으면서 호텔 프로젝트 건설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화학·생활·유통·항공 등을 아우르고 있는 애경그룹은 신사업으로 호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경은 롯데나 신세계, 이랜드 등 타 유통 기업과 달리 호텔사업을 하지 않았지만,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채 부회장은 올해 초 부산에 아벤트리 부산 호텔 오픈에 이어 이달 수원점 노보텔앰배서더 오픈 등 '호텔 프로젝트'에 역점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수원애경역사 호텔사업본부에서 수원애경역사 증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287실의 특1급호텔로 2012년 12월 착공해 이달 그랜드오픈 할 예정이다.

호텔 운영은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Accor Ambassador Korea)가 맡는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호텔그룹 아코르(Accor)는 전세계 92개국에 442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아코르사와 국내 호텔그룹 '앰배서더'가 공동출자한 호텔운영전문 그룹이다.

수원애경역사는 수원역과 함께 AK플라자 수원점 및 쇼핑몰이 함께 구성돼 있다. 현재 수원역 북쪽에 쇼핑몰이 증축되고 호텔이 완공되면 연면적 19만4000㎡의 규모로 확대된다.

이번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오픈 이후 애경그룹의 호텔사업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애경은 오는 2016년에도  4월 완공 목표로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350실 규모의 관광호텔 공사도 진행 중이다.

애경그룹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신사업에 적극 나서는 것은 현재에 안주해서는 지속성장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애경그룹은 AK플라자를 통해 백화점, 쇼핑몰 등 유통사업을, 제주항공을 통해 항공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저가항공-호텔-유통업으로 사업이 기능적으로 이어지면서 여행과 쇼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회사측은 기대했다.

애경 관계자는 "기존 애경그룹 주력사업인 제주항공과 와이즈파크, AK플라자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해 호텔사업을 강화키로 했다"며 "당분간은 3개 호텔사업에 역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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