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해결사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 그룹으로 복귀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조조정 끝내고 내년 상반기 차남규 단독대표 체제 가능성

[뉴스핌=전선형 송주오 기자] 한화생명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한 김연배(사진) 부회장의 ‘그룹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화생명의 조직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있고, 한화그룹의 비상경영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 부회장이 김승연 회장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등의 이유가 그의 그룹 복귀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차원에서 한화생명 김연배 부회장을 내년 상반기쯤 다시 그룹으로 복귀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이 그룹으로 돌아가면 차남규 공동대표가 한화생명 단독대표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은 지난 9월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화그룹 내에서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한화생명에서도 ‘인력 조정’을 가장 먼저 진행했다. 

한화생명은 이미 올해 상반기 300명의 인력감원을 한 상태지만, 조직 슬림화를 위해 추가적인 퇴직과 인력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 안팎의 인식이다.

김 부회장은 한화생명 이동 후 구조조정 해결사를 자처해 노동조합과 협상 테이블에 앉아 추가 구조조정 카드를 이끌어냈다. 업계에 알려진 하반기 감원 인력은 700명이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짧은 기간이지만 이미 자신의 소임을 다한 것 같다”며 “대표 선임 때부터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 슬림화가 목표였고, 현재 그룹 회장이 부재인 상황에서 오른팔 격인 그가 그룹을 돌봐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화그룹의 비상경영위원회(비경위) 위원장도 맡고 있다. 비경위는 김승연 회장의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을 없애기 위해 그룹 주요 임원 4명으로 이뤄져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완전 복귀가 이뤄지는 오는 2018년(집행유예 선고 종료)까지 비경위가 유지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또 최근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원과 종합화학, 삼성토탈 등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이 필요한데 그 적임자가 김연배 부회장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그런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간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임기만료 2017년까지다. 그룹 복귀는 너무 이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지난 1968년 한화증권에 입사한 후 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한화투자증권 부회장 등을 지냈다. IMF외환위기 땐 한화그룹의 구조조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또 한화생명(옛 대한생명) 인수팀의 총책임자를 맡았고, 이번 삼성 계열사 인수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