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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팔고 주식살 때' 중국증시 4일간 상승폭 6%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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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후강퉁 긴축완화 MSCI편입기대로 상승랠리 이어져

[뉴스핌=조윤선 기자]  지난 21일 금리인하 발표 후, 상하이종합지수가 이번 주(24~27일)들어 5.65% 치솟으면서 중국 증시가 강한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로 흘러드는 유동성이 늘어나는데다 개혁과 후강퉁 등으로 중국증시는 어느때 보다 풍부한 재료를 품고있다는 분석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금리인하 호재에 힘입어 4일 연속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7일에도 1%(26.14포인트) 상승, 2630.49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24일 부터 나흘동안 총  5.65%  급등했다.  금리인하후 첫 개장일인  24일 1.85%( 46.09포인트)오른  2532.88포인트,  다음날인 25일 1.37%(34.72포인트)오른  2567.6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26일에도 1.43%(36.75포인트) 오른  2604.34포인트로 단숨에 2600포인트를 넘어섰다. 상하이종합이 2600포인트대에 진입한 것은 3년여만이다.

다수 전문기관들은 중국 증시가 강세장 문턱에 들어섰다며, 내년 본토 A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개혁심화와 경제구조 전환, 후강퉁 시행 등에 힘입어 2015년 증시가 활황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부 전문가는 지금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빨리 팔아버리고 주식을 살 것을 권유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아줌마' 등 개인투자자들도 A증시로 발길을 돌리면서,  증시 상승세를 가속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 2015년 상하이종합 3000P 간다

UBS증권 중국 주식투자전략가 천리(陳李)는 "내년 춘제(중국 설 연휴) 전까지 증시주변의 유동성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돼 상하이종합지수가 2900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는 내년 초 상하이종합지수가 2900포인트를 돌파하고, 상하이·선전 300지수도 3000포인트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춘제 이후 A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할지는 중국 경제의 안정성장 상황, 신주발행과 주식발행등록제 추진 등으로 주식 공급량이 급증할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천리 투자전략가는 덧붙였다.

내년 유망 투자 종목으로는 ▲대형 우량주 ▲부동산 ▲국유기업 개혁 ▲해외진출 전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고속철, 통신 등 일부 경쟁력 우위 산업을 추전했다. 원자재와 소비 종목 전망은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후강퉁 시행 후 외국자본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고, 내년 중국 증시가 MSCI 지수에 편입되면 더욱더 많은 해외자금이 본토 A증시로 흘러들어 중국 증시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자금이 A증시 유통시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2~3%에서 6~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되면 외국자본이 일부 주식에 대해 가격결정권을 쥐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를테면 고배당 우량주의 경우, 외국자본이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고 상승 여지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개혁이 증시에 가장 큰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 내년 A증시에 대형 강세장이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상하이종합지수가 30% 오른 3200포인트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개혁과 관련한 최대 수혜주로 군수종목을 추천했다. 국태군안증권 군수산업 애널리스트 위안딩(原丁)은 "내년에도 군수종목 상승세가 지속돼 4배~5배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향후 10년 군수종목은 10배 이상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동방(東方)증권도 내년 개혁심화와 경제구조 전환, 후강퉁 시행 등에 힘입어 A증시가 활황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증시가 활황을 띠면서 중국인들의 주식 투자도 늘어나, 2015년 중국 주민의 주식자산 비중이 기존 4%에서 6~10%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신은만국(申银万国)증권도 앞서 내년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국만국은 "올해 중국 증시는 시장 내 자금 이동이 주를 이뤘다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2015년 A주의 주류 투자자는 보험자본과 외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금과 부동산 팔고 주식 사라'

26일 중국 대형 증권사 중 하나인 국태군안증권의 2015년 투자전략세미나가 열린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장기 강세장이 시작됐다며  부동산을 팔고 주식을 살 것을 권유했다.

국태군안증권 수석경제학자 린차이이(林采宜)는 "선진국의 사례를 비춰볼 때 중국 증시는 이미 바탁을 치고 강세장 문턱에 진입했다"며 "다수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빨리 매각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부동산보다 가치가 높은 주식에 투자하라는 지적이다. 

미국 양적완화 종료에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금 값이 떨어져,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 투자 전망이 향후 3~5년  그다지 좋지 않을 뿐더러, 미 달러 강세와 더불어 12년간 지속된 금 강세장이 끝났다는 분석도 그 근거로 제시됐다.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해 린차이이는 주식이나 주식형펀드 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고 순금이나 부동산, 저축자산 비중을 줄일 것을 조언했다.

◆'중국아줌마'도  A주 사냥 나섰다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본토 증시로 개미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어,  호황 장세에 열기를 더해줄 전망이다.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에 따르면, 지난주(11월 17일~21일) 새로 개설된 A주 계좌는 23만3567개로, A주 신규계좌가 2주 연속 20만개를 넘어섰다.

상하이와 선전 양 시장의 신규 펀드계좌도 지난주 2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주 개설된 신규 펀드계좌는 20만769개로 전주보다 1.63% 줄긴했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미국 주식과 순금 투자에 열을 올렸던 '중국 아줌마(중국 큰손 개인투자자)'도 잠자고 있던 주식 계좌를 꺼내들고  다시 증시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선전(深圳)에 사는 50대 주부 천(陳)씨는 "그동안 미국 주식에 투자해 적지않은 수익을 냈지만, 올 하반기들어 A주가 많이 올라 최근 증권사에 가서 휴면계좌를 다시 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지인들도 최근들어 너도나도 A증시 계좌를 개설하고 있다"며 "최근 인민은행이 금리를 낮추면서 A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계좌개설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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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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