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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업종] 고부가 투자분야로 각광받는 中 축구산업

기사입력 : 2014년11월07일 16:14

최종수정 : 2014년11월07일 16:14

상업성 무궁무진, 시장규모 138조원으로 팽창 전망

[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22일 17시 31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정부가 스포츠 산업 육성 방안 중 하나로 축구산업을 전폭 지원하기로 하면서, 중국 축구업계의 폭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스포츠 산업 발전 및 스포츠 소비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성장이 정체된 축구 업계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방안과 축구장 건설 계획을 마련, 학교 축구와 사회인 축구를 적극 발전시킨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중국 정부는 소비 진작과 내수 및 취업 촉진을 위해 스포츠 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 2025년까지 자국 스포츠 산업 규모를 5조 위안(약 86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중요 사업 내용 중 하나가 축구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2013년 중국의 스포츠 산업 규모는 3136억 위안(약 54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6%에 불과, 선진국 평균수준(2%)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중국 청소년 캠퍼스 축구 발전 규획(2015~2025년)'이 곧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도 나오는 등 축구산업에 대한 정책 수혜가 잇따르면서 중국 축구산업은 절호의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 전후에는  중국 축구산업 시장규모가 8000억 위안(약 138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베이징 체육대학 체육관리(경영)학부 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 중국 축구산업 생산가치는 20억 위안(약 343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축구산업 8000억 위안 규모로 확대

통상적으로 스포츠 산업 가운데 축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연간 전 세계 축구 생산가치는 5000억 달러(약 526조원)를 초과, 세계 스포츠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는다.

중국 증권사들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발판삼아 축구 산업이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정(方正)증권은 상업성과 대중성이 강한 스포츠 경기 관련 심사비준이 완화되면서, 축구 리그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를 중심으로 스포츠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로(齊魯)증권은 스포츠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축구는 스포츠 경기 중에서도 오락성과 참여성이 높은 종목이라 수익성이 높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축구 경기 입장권, 경기 방영권, 파생상품 개발, 상업 스폰서, 복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관 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막대하다는 분석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2017년 중국 스포츠 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이 비중이 세계 평균인 2%에 도달하면 중국 스포츠 산업 시장 규모가 2조 위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 중국 축구 산업 규모도 8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단기적으로는 축구 경기 방영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 정책으로 산업 구조가 최적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자본의 축구 산업 참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지난 6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중국 명문 축구 구단인 광저우 헝다(恆大) 지분을 매입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같은 사례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유소년 축구의 기반을 다져 중국이 축구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중국 정부가 학교 축구를 적극 육성하기로 하면서 캠퍼스 축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012년 11월 기준, 청소년 캠퍼스 축구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는 5084곳, 등록 선수는 19만 여명, 캠퍼스 축구 인구가 27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육부는 새로 제정한 '청소년 캠퍼스 축구 발전 규획'을 통해, 2020년까지 캠퍼스 축구 육성학교를 2만 곳으로 늘리고, 캠퍼스 축구 인구도 200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中 프로축구 수퍼리그 상업 가치 '쑥쑥'

당국의 스포츠 산업 육성과 축구 강국 건설에 중국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프로축구 리그인 '수퍼리그(CSL)'의 상업적 가치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중국 수퍼리그가 벌어들인 수입은 3억7000만 위안(약 6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 가까이 증가했다. 순이익은 1억1900만 위안(약 205억원)에 달했다.

중국 수퍼리그의 수입원은 대체로 상업 스폰서로부터 나오고, 경기 방영권과 파생상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편이다.

반면,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2013년 총 매출액은 29억 유로(약 3조8800억원), 이 중 경기방영권 수입이 11억 파운드(약 1조8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포츠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과 더불어 알리바바가 광저우 헝다 지분을 인수한 것처럼 기업자본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중국 수퍼리그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업자본 유입으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이 늘어나고 경기 방영권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수익 증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제로증권은 향후 3년간 중국 수퍼리그의 상업가치 연평균 성장률(CAGR)이 5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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