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커피 향미평가 권위자인 션 스테이만 박사가 커피 향을 맡고 있다. [사진제공=경민대 평생교육원] |
션 박사는 내달 17일 서울카페쇼에 맞춰 방한해 5일간 머물며 경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커피테이스터 인스트럭터(Instructor)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션 박사는 방한 기간동안 커피테이스터 자격증 과정을 맡아 강의하고, 책임질 커피전문가를 뽑을 예정이다.
커피테이스터는 생두를 평가하는 큐그레이더(Q-grader)와 달리 한 잔에 담긴 커피의 향미를 평가하고 묘사하는 전문가이다. 따라서 단순히 생두의 상태 뿐 아니라 로스팅(Roasting)과 브루잉(Brewing) 등 커피의 향미에 영향을 주는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단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션 박사는 전했다.
커피테이스터 인스트럭터 양성 과정은 세계 3대 커피로 손꼽히는 미국 하와이 코나에 위치한 ‘데이라이트 마인드(Daylight Mind) 커피연구소’의 커피향미평가프로그램(6주 과정)을 응용, 커피의 맛과 향기를 평가하는 감별사 및 자격증 과정을 책임질 전문가를 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션 박사는 앞서 커피비평가협회 한국본부(본부장 김정욱, 딸깍발이 대표)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격증 교육에 관한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양측은 ▲CCA 커피테이스터 ▲큐그레이더 ▲SCAE 또는 SCAA 바리스타 ▲커피학 및 식음료학 관련 석사 ▲커피교육관련분야 10년 이상 종사자 등 커피전문가들만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션 박사는 하와이대학에서 커피재배 및 향미평가와 관련된 주제로 석사와 박사(Ph.D)를 취득했으며, Daylight Mind 커피연구소의 최고과학임원(Chief Science Officer)으로 일하고 있다.문의 경민대 평생교육원(031-879-6578).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