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Anda 중국

中주가 최고점 6124P 이후 7년, 종목별 폭등락 희비

기사입력 : 2014년10월17일 17:32

최종수정 : 2014년10월17일 17:33

소형주 뜨고, 대형주 지고, 2천% 오른 종목도

[뉴스핌=조윤선 기자]상하이종합지수가 2007년 10월 16일 최고점인 6124포인트를 기록한지 7년이 지난 지금, 본토 A증시 231개 종목 주가가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핑안(中國平安 601318.SH),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 등 상당수 대형주 종목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스지정보(石基信息 002153.SZ), 화수촨메이(華數傳媒 000156.SZ) 등 차스닥  중소형주는 무려 2000%가 넘는 폭등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6124포인트를 찍기 전 중국 증시는 초강세장을 나타냈다. 2005년말 1161포인트에서 2007년 10월 16일 6124포인트로 폭등, 22개월새 4.27배나 올랐다. 당시 A주 시장의 주가수익률은 무려 70배에 달했다. 특히 은행주 등 대형 블루칩 종목 가치가 과대평가 됐다.

하지만 2007년 10월 16일 이후 7년간 약세장을 지속하는 속에서 A증시 시가총액이 20조 위안(약 3470조원) 넘게 증발했다. 2007년 당시 잘나갔던 종목 중 231개 종목 주가가 반토막 났다.

중국 금융데이터 제공 전문사이트 퉁화순(同花順) ifind에 따르면, 2007년 10월 16일 A주 종목은 총 1470개에 달했다.

당시 최고가 주식은 중국선박(中國船舶 600150.SH)으로, 2007년 10월 16일 당일 종가는 260위안이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2014년 10월 16일 중국선박의 주가는 87.64위안으로 66%나 떨어졌다.

2007년 중국선박을 비롯해 주가가 100위안을 넘는 종목 11개 중 6개 종목 주가가 현재 50% 넘게 하락했다.

2007년 당시 주가가 100위안을 넘는 종목에는 △중국선박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600519.SH) △산둥황금(山東黃金 600547.SH) △톈마구펀(天馬股份 002122.SZ) △중진황금(中金黃金 600489.SH) △중국핑안 △중신증권 △지언니켈(吉恩鎳業 600432.SH) △둥화커지(東華科技 002140.SZ) △츠훙아연·게르마늄(馳宏鋅鍺 600497.SH) △스지정보가 포함됐다.

이 중 중국핑안 주가가 7년새 67.5% 떨어져 11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2014년 10월 16일 중국핑안 종가는 44.52위안이었다.

이밖에 츠훙아연·게르마늄은 63.88%, 톈마구펀은 63.3%, 중신증권은 58.73%, 지언니켈은 57.34% 폭락했다.

중진황금과 산둥황금도 7년새 주가가 각각 49.78%, 23.66% 빠졌다.

이들 11개 100위안대 종목 가운데, 둥화커지와 구이저우마오타이, 스지정보만 7년간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차스닥 종목인 스지정보는 무려 273%나 급등했고, 구이저우마오타이와 둥화커지는 각각 14.67%, 12,85% 올랐다.

7년동안 주가가 반토막난 231개 종목 중,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중국알루미늄(中國鋁業 601600.SH), 중국원양(中國遠洋 601919.SH), 윈난구리(雲南銅業 000878.SZ)로 90% 가량 주가가 떨어졌다.

7년간 침체장이 지속되는 동안 100위안대 종목은 거의 자취를 감췄다. 올 10월 16일 기준, A주 종목은 총 2559개로 7년전보다 74%가 늘었지만, 종가가 100위안을 넘는 종목은 구이저우마오타이 뿐이었다.

반면 234개 종목은 주가가 2배 가량 오르며 투자자들에 큰 기쁨을 안겨줬다.

이들 종목 가운데 7년간 주가상승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차스닥 상장 종목인 화수촨메이로, 10월 16일 기준 주가가 무려 2332%나 폭등했다.

뒤이어 핑탄파잔(平潭發展 000592.SZ)과 싼안광전기(三安光電 600703.SH)의 주가가 각각 2280%, 1844%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에 따르면, 2012년 12월 4일 상하이종합지수가 1949포인트로 떨어진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3배 넘게 오른 142개 종목 중, 62개가 차스닥 종목, 47개가 중소판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