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채권전문가 50.4%, "10월 기준금리 인하"

기사입력 : 2014년10월13일 11:36

최종수정 : 2014년10월13일 11:36

[뉴스핌=정연주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의 50.4%가 이달 기준금리가 2.00%로 25bp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인 경제 불안 요인이 지속돼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대한 한은의 정책 공조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10월 한은이 현재 기준금리(2.25%)를 2.00%로 인하할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들이 50.4%, 동결할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들은 49.6%로 집계됐다.

기준금리가 인하됐던 지난 8월 조사결과에서는 81.7%의 전문가가 인하를 예상했다. 이와 비교해보면 10월에는 다소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기준금리 BMSI는 150.4로 전월(전월 103.5)대비 큰 폭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BMSI란 채권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계량화한 지표로 170 이상은 '과열', 100 이상은 '호전', 100은 '보합', 100 이하는 '악화', 30 이하는 '패닉'을 의미한다.
 
금리전망BMSI 126.6(전월 125.7)으로 전월대비 0.9p 상승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유로존의 경기 둔화 움직임과 더불어 대내적으로 경기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져, 10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 역시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6.9%(전월 63.7%)가 금리 보합에 응답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9.8%(전월 31.0%)로 전월대비 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99.1(전월 100.9)으로 1.8p 하락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 역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물가 BMSI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0.3%가 물가 보합수준(1.15%~1.65% 상승)에 응답했고, 물가 상승(1.65% 초과 상승)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3.5% 상승한 5.3%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99.1(전월 94.7)로 4.4p 상승해 환율 관련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1.4%(전월 94.7%)가 환율 보합수준(1025원~1055원)에 응답했고, 환율 상승(1055원 초과) 응답자 비율은 9.7%로 전월대비 4.4%(전월 5.3%)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23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것으로 83개 기관 113명(외국계 12개 기관, 13명)이 응답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