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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공동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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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난 19~21일 호주 케언즈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공동선언문이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공동선언문>

1. 전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이 국가마다 상이하고, 충분한 고용을 창출하기에 미약한 수준이지만, 우리는 주요 국가의 경제 상황이 더 나아진 것을 환영한다. 물론 금융시장 및 지정학적 위험 등 하방 리스크는 여전하다. 세계 경제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취약한 수요에 직면하고 있으며, 공급 측면의 제약은 성장을 저해한다. 이러한 위험요소로부터 세계경제를 지키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 잡힌 성장과 안정적인 금융 분야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러한 도전에 대해 공조해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

2. 우리의 중요한 정책대응 가운데 하나는 2018년까지 회원국 전체 GDP를 2% 이상 제고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들을 마련하겠다는 시드니 선언이다. 우리는 성장 촉진, 양질의 투자 확대, 고용 및 경쟁 촉진을 위해 구체적인 정책들을 마련했다. IMF-OECD 중간평가에 따르면 성장전략은 긍정적 파급효과를 포함하여 회원국 전체 GDP를 2018년까지 1.8% 추가적으로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시경제정책과 함께, 이러한 정책들의 목적은 전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균형잡힌 수요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성장전략의 이행은 민간 주도의 성장을 촉진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주며, 삶의 질을 제고하는데 중요하다. 브리즈번 정상회의까지 우리는 2% 추가성장 목표의 달성을 위해 노력을 배가할 것이며, 정책 공약 이행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갈 것이다.

3. 선진국들의 통화정책은 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의 본래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을 시의 적절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될 것이다. 우리는 보다 폭넓고 견고한 성장을 달성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는 선진국의 통화정책의 정상화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시의 적절하게 우리의 정책에 대해 명확히 소통을 하고, 정책 기조 변화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유념할 것이다. 우리는 특히 저금리 및 낮은 자산 가격 변동성의 상황에서 우려되는 금융 시장의 과도한 리스크 축적 가능성에 유념한다. 우리는 이러한 리스크를 모니터링 하고, 효과적으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거시경제정책, 구조개혁 정책, 금융정책 측면에서 공조를 강화하고, G20의 환율 약속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글로벌 안전망이 지속적으로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할 것이다.

4. 우리는 단기적 경제상황을 감안하여 재정정책 전략을 유연하게 가져갈 것이며, 이를 통해 경제 성장 및 고용 창출을 지원하고, 동시에 GDP 대비 부채 수준도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다. 우리는 정부 재정지출과 조세의 구성․질적 변화 등이 성장에 기여하도록 고려하는 데 합의한다.

5. 투자는 수요 진작과 성장 제고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오늘 우리는 특히 양질의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글로벌 인프라 이니셔티브(Global Infrastructure Initiative; GII) 구축에 합의하였다. 동 이니셔티브는 지식 공유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하여 다년간 인프라 의제를 이행하며, 잠재적 투자자들을 프로젝트로 연결하기 위해 데이터 갭을 해소하고, 각국이 준비 중인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한 통합된 데이터베이스 개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또한 동 이니셔티브는 민간부문 참여 유인을 위한 우리 노력의 핵심인 각국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조치들을 포함할 것이다. 우리는 성장전략 이행에 있어, 적절히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공공 분야의 재정 활용 최적화를 포함한 양질의 공공․민간 투자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우리는 세계은행(World Bank Group)과 지역 개발은행들이 재원 활용을 최적화하도록 촉구할 것이다. 이니셔티브의 이행 메커니즘은 11월 정상들에 의해 선언될 것이며, 기존 여력과 기관들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기 위해 우리는 특히 양질의 인프라 투자 촉진과 우선순위 결정을 위해 자발적으로 적용 가능한 선도사례(Leading Practices)들에 합의했으며, 그 이행을 위한 문서화된 모델 등 효율적 접근법을 개발할 것이다. 이는 G20/OECD 원칙의 이행 및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의 자발적 활용, 관련 체크리스트 등을 포함해 기관 투자자들의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 과제를 보완할 것이다. 더 나아가,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조달을 촉진하기 위해 증권화 시장의 기능 및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우리는 신흥국과 개도국 인프라 투자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은행과 민간부문간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 인프라 기구(Global Infrastructure Facility; GIF) 개발을 위한 세계은행의 작업을 환영한다.

6. 우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글로벌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보다 강력하고 회복력 있는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핵심 과제의 주요 내용을 달성해왔다. 현재 은행들은 대체로 충분한 자본을 갖추었고 보다 강력한 유동성 조치도 마련되었다. 브리스번 정상회의까지 은행의 강화된 Basel Ⅲ 자본규제안 적용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마련 작업도 진행 중이다. 우리는 글로벌 은행과 보험 회사가 너무 크고 복잡하며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들의 실패가 경제와 금융의 중요한 붕괴 내지는 심각한 납세자의 손실도 일으킬 수 있는 은행과 보험 회사를 선정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글로벌 대형 은행에 대하여 보다 강력한 자본 규제를 마련하였다. 대마불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러한 은행들이 실패할 경우 납세자를 보호할 수 있는 추가적 손실흡수능력 규제안의 조건․요소에 대하여 오늘까지 이루어진 진전 사항을 환영한다. 우리는 브리즈번 정상회의까지 이 규제안을 마련하겠다는 금융안정위원회(Financial Stability Board; FSB)의 선언을 환영한다. 이 규제안은 공공 의견 수렴 및 계량 영향 평가를 통해 결정될 것이며, 최종안이 합의될 때까지 개선될 것이다. 브리즈번 정상회의까지 FSB는 그림자금융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의 잔여 핵심 요소들을 마련할 것이며, 잠재적인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대응 행동을 지지하기 위해 2013년 합의한 로드맵을 업데이트 할 것이다. 아울러, 장외파생상품시장 개혁도 시스템 리스크를 줄이고 투명성을 증대시킬 것이다. 우리는 규제 당국에게 이러한 합의된 개혁안의 이행에 있어 더욱 구체적인 진전을 이룰 것을 요청한다. 우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선언에 따라 각국에게 정당성이 입증된 상대국의 규제에 대하여 상호 인정할 것을 권고한다.

7. 2014년 이후에는 금융규제 개혁의 잔여 과제를 마무리하고, 합의된 금융규제 개혁을 충분히 이행하는 한편, 새로운 위험에 대해 경계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2015년부터 개혁 이행과 효과에 대한 통합 연간 보고서를 마련하겠다는 FSB의 계획을 환영한다. 또한 각각의 정책 개발과 이행 점검 진전 사항을 요약한 정보를 2015년 발표하겠다는 FSB와 국제기준 제정기구들의 계획을 환영한다. 우리는 브리즈번 정상회의까지 세계경제와 금융시스템에서 증대하는 신흥국의 중요한 역할을 반영하고 각국 전문가에게 FSB의 업무가 통보되며 효과성이 유지되는 방향으로 FSB의 대표성 구조 검토가 완료되기를 기대한다.

8. 우리는 역외 조세 회피 및 탈세 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대응을 강력하게  약속함으로써 조세 시스템이 성장 제고를 위한 재정 전략과 경제 회복력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2년에 걸친 G20/OECD BEPS 액션 플랜의 상당한 진전을 환영하며, 2015년까지 모든 액션 성과물을 완료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역외 조세 회피를 해결하기 위한 능력을 진전시키는 상호교환에 기반을 둔 조세정보 자동교환 글로벌 기준을 지지한다. 우리는 법적 절차 완료를 조건으로 2017년 내지 2018년 말까지 회원국 간 혹은 다른 국가와 조세정보 자동교환을 개시할 것이다. 우리는 금융 중심지에게 이러한 자동교환 개시 약속을 베를린에서 개최될 글로벌 포럼 회의 시까지 할 것을 요청하며, 이는 브리즈번 정상회의에 보고될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국제 기준 이행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 우리는 기업과 개인의 납세 순응을 위해 역외 과세와 관련한 과세당국의 협력과 협조를 지지한다. 우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G20 국가들이 기업 실소유자에 대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의 기준을 솔선수범하여 이행하는 진행 사항을 환영하며 추가적 진전을 격려한다. 우리는 개도국의 세원을 보존, 증가할 수 있도록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을 지속할 것이며, 조세정보 자동교환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도국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는 개도국의 BEP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개도국과 연계를 강화하고 개도국 우려에 대응할 것이다.

9. IMF 쿼타 및 지배구조 개혁은 G20의 주요 우선순위이며, 우리는 IMF 재원을 적절하게 유지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2010년에 합의한 IMF 개혁안을 미국이 올해 말까지 비준할 것을 촉구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상선언과 2014년 4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

10. 우리는 에볼라 전염병으로 인한 인적 피해, 관련 국가와 지역의 안정성과 성장에 미칠 잠재적인 심각한 영향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국제 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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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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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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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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