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A株 살 때' 中 훙위안증권 제쉐청 부소장

기사입력 : 2014년09월19일 13:08

최종수정 : 2014년09월19일 17:12

제 부소장 25일 본사포럼서, A주 성공투자 비법소개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A증시는 구조적인 강세장(불마켓)이 지속될 전망이다. 저평가되어 있고 중장기 투자전망이 밝은 주식에 주목하면 소기의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중국 중서부지역 우량 증권사이자, 최근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과의 합병으로 중국 자본시장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훙위안(宏源)증권의 증권연구소 부소장 제쉐청(解學成)은 25일 뉴스핌이 개최하는 '성큼 다가온 중국 자본시장-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의  '2014 중국 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A주 성공투자 비결을 들려준다. 

훙위안(宏源)증권연구소 부소장 제쉐청(解學成).
장기 침체를 지속했던 중국 A주는 최근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등의 재료에 힘입어  강한 회복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도 뜨겁다.  특히 한국은 올해  원-위안화 직거래 개시 및 RQFII 획득 등으로 대중 투자 환경이 급격히 개선됨에 따라 중국 A주에 투자하는데 있어 어느때 보다 좋은 기회를 맞고있다.

제쉐청 부소장은 이날 '중국 주식을 사라'라는 타이틀의 기조 강연을 통해 예년과 달라진 본토 A증시 상황과 펀더멘털을 소개한 뒤, 한국의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와 적격 외국인 기관 투자자(QFII)에게 주목할만한 분야와 업종을 추천하는 등 중국 주식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제 부소장은 올해 변화된 A주 시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2007년이후 장기간 하락 및 침체장을 보이다가 올 하반기 특히 7월 부터 현재까지 회복 반등조짐을 보이는 분위기다. 9월 3일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8%이상 오른 반면, 같은기간 코스피는 4.3% 오르는데 그쳤다.

중국 자본시장에서 상장수 전문가들은 7년간 침체장이 끝났고, 강세장 불마켓이 본격 시작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제 부소장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증시에서 주가 상승폭이 30%가 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 여기에는 항공우주, 신에너지, 신소재, 전자정보 등 신흥산업이 포함된다.

신흥산업, 즉 '신(新)경제'를 끌어안은 상장사는 주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철강, 선박 등 전통산업인 '구(舊)경제' 종목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례로 중국에서는 전자상거래 발달로 백화점, 쇼핑몰 등 전통소매업이 위축되고, 경기 둔화와 신에너지 부상으로 석탄산업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제 부소장은 또 급부상한 유망산업인 인터넷과 모바일인터넷 회사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해, 알리바바의 시장 가치가 높은 이유와 위챗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 등을 들어 설명할 예정이다.

8월 중국 경기지표가 예상밖 부진을 보이면서 거시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 소장은 중국 경제 동향과 증시 펀더멘털에 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그는 거시경제 연구 시 하강압력 중 기회를 포착하고,  예상을 깬 하락세 출현 여부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조언한다.

특히 제18기 3중전회(三中全會)를 계기로 개혁에 따른 제도적 수혜가 잇따르고, 경제구조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주식 시장이 경제사회 개혁에 따른 수혜를 입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그는 중국 정부가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연동거래) 시행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근거를 들면서 증시 유동성 상황이 충분하다는 주장도  제시한다.

한국 투자자에 중국 증시에서 무엇을 투자할 것인지에 관한 투자 가이드라인도 제안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제 부소장은 향후 구조적인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으면서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골라 투자할 것을 적극 권유한다.

무엇보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개혁 내용인 △국방 및 정보보안 △청정에너지 및 신에너지 자동차 등 에너지 분야 △교육 △국유기업 개혁 △전력 △제염업 △재정 및 세무 △금융 등 분야에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

그 중에서도 정보보안 및 에너지 개혁, 국유기업 개혁이 핵심 내용이며, 상장사들의 구조전환 및 타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강조될 전망이다.

제쉐청은 현재 중국 훙위안증권연구소 부소장을 밭고 있으며,  중국 인민대학에서 금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증권 전문가다. 중국증권시장연구센터와 서남증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중국증권업협회(준정부기관) 중점 연구과제 등 다수의 중요 프로젝트와 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