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은행은 청년채용을 비롯해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총 360명 규모의 하반기 채용계획을 10일 밝혔다.
청년채용은 ▲일반직 200명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30명 ▲장애인/보훈 특별채용 30명 등 총 260명 규모로 전년도 하반기 대비 약 74% 증가한 수치이다. 상반기 이미10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매년 고졸 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보훈 특별채용 역시 상하반기 각 1회 정례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부터 자격증, 어학 등 스펙 기입을 없애고, 은행의 핵심가치에 부합하고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보유한 성장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100명 채용한다. 상반기 중 시중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의 시간선택제 220명을 선발했고, 2015년 중 채용 예정이었던 시간선택제 200명 중 100명을 올 하반기에 조기 채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서진원 은행장의 평소 경영철학이 이번 하반기 채용에도 반영된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졸,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졸을 포함한 청년채용은 9월 11일 시작되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2월 중 채용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