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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상장 10주년…검색엔진에서 인터넷공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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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타임 등 집중 조명…10년간 주가상승률 1294%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 19일 '인터넷 공룡' 구글의 기업공개(IPO) 10주년을 맞아 세계 주요 언론들이 구글을 조명하는 특집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2004년 8월 19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때 구글의 시가총액은 230억달러에 불과했다. 10년이 지난 올 8월 현재 구글 시총은 3382억달러(약 345조원)로 14배 이상 상승한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10년간 주가 상승률은 1294%에 달한다.

구글의 연매출은 IPO 전 14억7000만달러(2003년)에서 지난해 598억달러로 40배 증가했다. 순이익은 2004년 1억500만달러에서 올해 129억달러로 122배 늘었다. 구글의 올해 매출 예상액은 650억달러다. 

20일(현지시각) 구글 상장 10주년 특집기사를 기획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년 전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작성한 창업자 편지를 인용해 구글이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된 경위를 소개했다.

편지의 첫 문장은 "구글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다(Google is not a conventional company)"이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그 다음 문장이 된다. "구글은 '하나의 틀'에 갖히기를 거부한다(We do not intend to become one)."

이 말대로 구글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형태로 진화를 거듭해왔다. 지메일·크롬·유튜브·스트리트뷰·안드로이드·구글 글라스 등이 모두 구글이 남긴 발자취다.

만약 구글이 '검색 엔진'이라는 틀에 집착했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결과물들이다. 구글은 '사용자에게 정보를 주는 것'에서 가치를 발견했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WSJ는 "10년 전 구글이 처음 상장 신청을 할 때 창업자 서신에 적힌 문장들이 현재의 구글을 만드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이라며 "구글은 지금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구글에 대한 8가지 잘못된 예측'을 소개했다. 빌 게이츠는 2003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구글이 2~3년 후에도 사업을 계속할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위트니 틸슨은 2004년 금융투자 자문 웹사이트 모틀리 풀(motley fool)에서 "구글이 5년 안에 검색 엔진으로 성공할 확률은 많아야 50%"라고 내다봤다.

미국 주간지 '뉴 리퍼블릭'은 2004년에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넷스케이프를 대체할 수준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지어 앨런 슬로운 컬럼니스트는 2004년 워싱턴포스트(WP)에서 "구글 주식은 절대 장기 투자 목적으로 사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비지니스 인사이더(BI)는 '구글이 처음 상장할 때 있었던 7가지 이상한 일'을 전했다. BI에 따르면 구글의 첫 시가총액은 27억1828만1828달러라는 10자리 숫자인데, 이는 자연로그의 밑(base)인 'e'를 연상시키는 숫자다. e의 근사치는 2.718281828이다. 

구글(google)이란 회사 이름 자체가 엄청난 수의 단위 구골(googol: 10의 100승)이라는 단어에서 나온 신조어로 인터넷에 깔려 있는 수 많은 웹페이지들을 모두 검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작명이다. 상장 당시 구글이 이미 수학적으로 화제가 될 수 있는 상장액수를 선택했다는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구글은 상장 업무를 맡을 금융기관을 정할 때 은행들에 여러 질문을 담은 설문지를 배포하고 자세히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는 그 은행이 책임감 있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한 절차였지만, 본의 아니게 일부 은행가들을 괴롭히는 결과를 낳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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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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