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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45.2%로 하락…부정평가 48.5%로 상승

기사입력 : 2014년07월28일 13:04

최종수정 : 2014년07월28일 13:04

리얼미터 "세월호 특별법 처리 지연·유병언 시신 확인 과정 불신 등 악재"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5.2%로 또 다시 하락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7월 넷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74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3.0%p(포인트) 하락한 45.2%로 1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상승한 48.5%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다시 높아졌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3.3%p다.

리얼미터는 "세월호 특별법 처리 지연, 유병언 시신 확인 과정에서 나타난 검경 수사에 대한 불신이 지지율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0%p 하락한 42.1%, 새정치민주연합은 2.0%p 하락한 26.2%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15.9%p로 1주일 전 14.9%p 보다 1.0%p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6.3%, 통합진보당은 2.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4%p 상승한 22.7%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2%p 상승하면서 15.1%로 2주째 1위를 지켰고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0.9%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의원이 8.7%, 홍준표 지사 6.3%, 남경필 지사 5.9%, 오세훈 전 시장 5.0%, 원희룡 지사 3.4%, 유정복 시장 2.1%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2.6%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0.8%p 상승한 17.6%로 1위로 올라섰고, 다음으로 박원순 시장이 0.7%p 하락한 17.3%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대표 11.8%, 손학규 고문 8.1%, 김부겸 전 의원 5.6%, 안희정 지사 5.5%, 정동영 전 장관 3.2%, 송영길 전 시장 1.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9.1%다.

여야 통합 순위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15.5%로 7주만에 1위로 올라섰고, 박원순 시장이 15.2%로 오차범위 내인 0.3%p 격차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김무성 대표가 13.4%로 3위를 유지했고, 4위는 안철수 대표로 10.7%로 조사됐다. 이어 정몽준 전 의원이 10.3%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다음으로 김문수 전 지사 7.1%, 남경필 지사 4.7%, 안희정 지사 3.6%, 손학규 고문 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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