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번 주 금리전망: 금리 인하 기대 선반영에 '쉬어가기'

기사입력 : 2014년07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07월13일 15: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연주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지난주 강세 랠리 이후 잠시 쉬어가는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완화적 스탠스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한층 강화됐으나 레벨상 이미 기대감을 상당 부분 반영했기 때문이다.

우세한 매수 심리에 강세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낮아진 금리 레벨과 3/10년 스프레드가 47bp 가까이 좁혀진 점도 부담이다. 이미 시장에는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 사실화된 듯한 분위기라, 두 차례 인하와 관련한 재료가 나오지 않는 한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 포지션을 확대할 지 여부도 변수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의 하반기 수정경제전망 발표도 예정돼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2.53~2.64%, 5년물 2.70~2.83% 전망

지난 13일 뉴스핌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2.53~2.64%,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2.70~2.83%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2.48%, 최고치는 2.5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61%, 최고치가 2.6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2.68%, 최고치는 2.71%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80%, 최고치는 2.8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11%p, 5년물은 0.13%p였다. 또 전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17%p, 5년물도 0.17%p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2.58%로 지난주 종가보다 0.6bp 낮았고, 5년물은 2.76%로 전주 종가보다 0.9bp 하락했다.

◆ 꼬리 내린 한은… "경기 회복 자신감 줄었다"   

지난주 '비둘기' 금통위에 시장은 추가 강세 랠리를 보였다. 추가 레벨 하락 여유가 있는 장기물 위주로 강세가 확대돼 수익률 커브는 플래트닝됐다.

주초반에는 외국인 10년선물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전 5거래일간 매도 물량을 단숨에 거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관심이 집중됐던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청문회는 방어적인 최 내정자의 태도에 중립적인 재료로 인식됐다.

보합권에서 7월 금통위를 관망하던 시장은 한은이 예상보다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강하게 나타내자, 레벨 부담에도 금리 낙폭을 키웠다. 이에 주요 금리는 연중 최저치를 재경신했다. 그동안 단기물 강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커브 스티프닝은 되돌려졌다.

◆ 금리 인하 기대 선반영에 '쉬어가기'  

이번 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 강세 랠리를 의식한 '쉬어가기'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금통위에서 비둘기적인 기대감을 상당 부분 반영해 주요 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연이어 경신한 상황이다.

낮아진 금리 레벨과 함께 3/10년 스프레드가 47bp 가까이 좁혀진 점도 부담이다. 이미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 사실화된 듯한 분위기 속에 뚜렷한 추가 모멘텀 없이는 강세를 이어가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전석재 과장은 "두 번 금리 인하 가능성에 컨센서스가 생길 때까지 시장은 조정 흐름을 보일 것 같다"며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나 금리대가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차익실현성 매도 포지션의 확대 여부도 변수로 예상된다. 주 초반 국고채 5년물 입찰에 이어 다음 주 장기물 입찰이 예정돼 있는 점 또한 부담이다. 아울러 기재부의 하반기 수정경제전망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은 "외국인이 단기 통안채를 팔고 있고 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해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 높아 보인다"며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가능성 있어 이 부분이 변수인 듯하다"고 말했다.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내수부진의 지속 여부도 7월 데이터 확인이 필요한 가운데, 환율이 1010원선을 바닥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어 향후 물가 변수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4일 국내시장에서는 1조6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15일은 일본은행 7월 통화정책회의, 미국에서는 6월 수출입물가와 소매판매 지표 등이 발표된다.

16일에는 미국 베이지북 발표가 예정돼있으며 중국에서는 2분기 GDP와 6월 산업생산 지표가 공개된다. 17일은 미국 6월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18일에는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