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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하반기에도 신차 공세 이어간다

기사입력 : 2014년06월24일 12:53

최종수정 : 2014년06월24일 12:53

신형 'X'시리즈, 전기차 i8 출시 예정

[뉴스핌=우동환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BMW 코리아가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차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브랜드 최초의 상용 전기차 i3의 스포츠카 버전인 i8과 함께 SUV 라인업인 'X'시리즈에서도 새롭게 변화된 모델들이 앞다퉈 출시될 예정이다. 

24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인 '뉴 X3'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모델 '뉴 X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등을 잇따라 출시한다.

여기에 연말에는 SAC의 시초인 'X6'의 신형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기대를 높히고 있다.

<`뉴 X3`(좌), 뉴 X4(우)>
◆'뉴 X3' 7월 말 출시…밀리언셀러 역사 이어간다

BMW X3는 지난 10년 동안 스포티하고 민첩한 주행성과 고급스러운 분위기, 적은 연료소비량과 낮은 배출가스 모델의 전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기간 BMW X3의 판매량은 백만 대를 웃돈다. 

BMW 뉴 X3는 지난 2010년 출시된 2세대 X3의 부분 변경 모델로, 기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BMW X 패밀리 특유의 역동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강조한다.

여기에 새로 적용된 최신 디젤 엔진은 출력은 높이고 연료는 적게 소비해, 다이내믹한 성능은 향상하면서 오염물질 배출은 획기적으로 줄였다. 뉴 X3의 내외장 디자인 또한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졌으며, 섬세한 솔루션을 적용해 실용성에 깊이를 더했다.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탄탄한 근육질 이미지로 존재감 있는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한다. 앞뒤 범퍼는 볼륨감을 더한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방향지시등이 통합된 사이드미러는 시인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과 활용성, 최고급 소재를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트렁크 용량은 550ℓ에서 최대 1600ℓ로, 동급 대비 가장 뛰어난 공간을 제공한다.

BMW 뉴 X3는 150마력부터 313마력에 이르는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2.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뉴 X3 xDrvie20d는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을 단 8.1초 만에 완료한다. 연비는 EU 기준으로 복합연비 20.0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1g/km를 나타낸다.

뉴 X3 xDrive28i는 245마력, 최대토크 45.7kg•m의 힘을 내며, 뉴 X3 xDrive35i는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뉴 X3에는 iDrive 터치 컨트롤러, 풀컬러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눈부심 방지 하이빔 어시스턴트, 차선 이탈 경고장치가 내장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정지/출발 기능이 내장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보호장치, 필요에 따라 최대 제동력을 가할 수 있는 충돌 경고 장치가 적용되었다.

◆ 뉴 X4 7월 말 출시…새로운 차원의 역동성 경험

BMW 뉴 X4는 BMW X3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자신만의 스포티한 캐릭터를 드러내며 새로운 차원의 역동성을 선보인다.

특히, 전면부의 바깥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대형 공기 흡입구와 프런트 에이프런의 캐릭터 라인은 BMW 트윈 헤드라이트와 안개등과 함께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측면 스웨이지 라인은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위 라인은 앞쪽 휠 아치부터 뒷문 손잡이까지 역동적으로 상승하고, 아래 라인은 뒤쪽 펜더쪽으로 시선을 유도한다. 후미부는 X4 특유의 L자형 LED 라이트와 디퓨저 룩 스타일로 역동성을 부각했다.

뉴 X4는 앞좌석 시트 포지션이 BMW X3보다 20mm 낮다. 이러한 낮은 포지션과 2시트 형태의 뒷좌석은 세련되고 독특한 실내 분위기와 함께 쿠페의 캐릭터를 강조한다. 이와 함께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로 여유로운 공간과 인상적인 실용성을 제공한다.

뉴 X4 역시 184마력부터 313마력에 이르는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플래그십 가솔린 모델인 뉴 X4 xDrive35i는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뛰어난 성능을 내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을 단 5.5초 만에 완료한다. 연비는 EU 기준으로 복합연비 12.0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3g/km를 나타낸다.

인상적인 성능과 뛰어난 효율을 동시에 발휘하는 뉴 X4 xDrive35d는 3.0ℓ 직렬 6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4.2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2초 만에 도달한다. EU 기준으로 복합연비 16.7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7g/km를 나타내 고성능과 함께 탁월한 효율성을 보여준다.

뉴 X4 xDrive20d는 새로운 세대의 2.0ℓ 직렬 4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내며, EU 기준 복합연비 18.5~20.0km/l의 놀라운 효율성을 발휘한다..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9월 출격

 BMW i8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실내 공간으로 혁신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i8은 BMW i만의 특별한 설계 개념인 ‘라이프 모듈’과 ‘드라이브 모듈’로 구성되었다. 탑승 공간을 구성하는 라이프 모듈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파워 트레인과 고전압 배터리, 섀시 등이 통합된 드라이브 모듈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공차중량은 1,485kg으로 매우 가볍다.

BMW i8에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의 가장 최신 기술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3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발휘하며, 이 구동력은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뒤 차축으로 전달된다. BMW i8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내고, 이 힘은 2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앞 차축으로 전해진다.

i8은 최고출력 36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4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시속 250km의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 기준으로 47.6km/l(2.1ℓ/100 km, approx. 135 mpg imp)의 놀라운 연비와 49g/km라는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다.

i8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마치 도로 표면에 붙어 달리는 듯한 강력한 접지력을 자랑한다. 프런트 휠 드라이브, 리어 휠 드라이브, 4륜 드라이브의 장점들을 결합해 필요에 따라 최적의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와 eDrive 버튼을 통해 다섯 가지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i8은 전력만으로 최대 37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시속 120km의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컴포트 모드는 주행 역학과 효율성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구현하여, 일상적인 주행 조건에서 전기모드 주행까지 감안하여 평균적으로 6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실현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전기모터를 통해 제공되는 강렬한 부스트 기능을 제공하며, 에코프로 모드는 완전 전기주행 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 2세대 '뉴 X6' 연말 출시 예정 

BMW X6는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의 시초이자, 전 세계적으로 25만대 이상이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2세대 BMW 뉴 X6는 더욱 파워풀한 디자인과 특유의 고급스러움,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며 BMW 특유의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BMW 뉴 X6는 BMW X패밀리의 전형적인 특징과 정통 쿠페의 스포티한 우아함을 결합한 외관, 넉넉한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장식,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뉴 X6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강조한다.

전장은 4909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32mm가 늘어났고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탄탄한 근육질 이미지로 존재감 있는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2,933mm의 긴 휠베이스와 늘어난 헤드룸을 통해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공간 감각을 제공한다. 실용성 또한 개선되어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통해 기본 580ℓ 에서 최대 1,525ℓ까지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으며, 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각각 10ℓ 와 75ℓ 늘어난 수치다.

최신의 8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뉴 X6 xDrive50i는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을 단 4.8초 만에 완료한다. 또한, 3.0ℓ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뉴 X6 xDrvie30d는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i8(좌), 뉴 X6(우)>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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