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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vs '미녀와 야수'

기사입력 : 2014년06월18일 09:04

최종수정 : 2014년06월18일 09:04

[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NEW]
[뉴스핌=장주연 기자]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끝까지 간다’가 여전히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영화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6월18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을 모두 가진 단 한 명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화려했던 인생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섬세한 내면연기를 선보였던 니콜 키드먼이 그레이스 켈리 역을 맡았으며 캐릭터 묘사에 능한 올리비에 다한 감독이 힘을 가세했다.

◆미녀와 야수 (6월18일 개봉, 전체 관람가)

마담 드 빌뇌브의 오리지널 원작을 최초로 실사화한 초대형 판타지 로맨스로 순수한 사랑을 갈망하는 외로운 야수와 그를 사랑한 벨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역작이다.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제4회 북경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뱅상 카셀과 레아 세이투의 호흡과 판타지로맨스 프랑스 특유의 예술적 감각과 연출이 돋보인다. 여기에 총 제작비 4천만 유로를 투입,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삼총사 3D’ 등을 창조한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 전문 제작진이 가세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CGV 무비꼴라쥬, 플레인글로벌]
◆님포매니악 볼륨1 (6월18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매 작품 지지와 논란을 동시에 받으며 이슈를 몰고 온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섹스버스터 ‘님포매니악’은 두 살 때 성에 눈을 뜬 조의 남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섹스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이완 맥그리거, 크리스찬 베일 등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가 영화의 매력을 더한다. 2부작으로 ‘님포매니악 볼륨2’는 내달 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와즈다 (6월19일 개봉, 전체 관람가)

아랍 국가 여성들의 억눌린 삶과 인권을 조명한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영화다. 여성이 자전거를 타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사우디에서 자전거를 처음으로 탄 10살 소녀 와즈다(와드 모하메드)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여성 감독인 하이파 알 만수르가 메가폰을 잡았다.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3관왕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해외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제작비의 2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한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인 18일, 딸을 지키기 위한 요원 출신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 액션 스릴러 ‘홈프론트-가족을 지켜라’, 나오키상 수상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반딧불이의 묘’ 등이 19일에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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