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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컴백쇼, 2014년도 '엑소의 해' 예약! 준비 끝났다

기사입력 : 2014년04월15일 23:1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2013년을 정복한 대세돌 엑소가 2014년도 '엑소의 해'임을 예약했다.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2013년을 정복한 대세돌 엑소가 대체 불가능한 퍼포먼스로 최고의 자리를 굳힐 준비를 마쳤다.

엑소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엑소 컴백쇼'를 열고 전격 컴백했다. 이 자리에는 스탠딩과 좌석을 가득 채운 7000여 명의 팬이 함께 했으며, MC 전현무, 삼성전자 홍원표 사장이 참석했다.

엑소 컴백쇼의 시작을 알리며, 엑소의 새로운 로고와 삼성 갤력시 로고를 합친 세트가 등장했다. 이 무대에서는 대한민국 넘버원 퍼포먼스 그룹답게 오프닝부터 웅장한 사운드와 무대를 자랑했다. 또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엑소 행성에서 온 초능력자 멤버들이 지구에 오는 내용의 스토리의 영상이 공개됐다. 대규모 스케일과 수준급의 CG는 멤버별 초능력을 강조하고 팬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어 지난해 대박의 서막을 알렸던 정규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로 환상적인 퍼포먼스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곡은 '으르렁'으로 대세를 곧히기 전 발판을 마련한 히트곡 답게 쇼케이스장의 많은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이들을 반겼다.

미니앨범 1집 수록곡 HISTORY 무대에서는 1절은 EXO-M, 2절은 EXO-K가 등장해 나눠 부르며 색다른 매력의 무대를 꾸민 뒤 완전체로 합쳐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글로벌 대세돌 엑소가 15일 컴백쇼를 열고 신곡 '중독'으로 전격 컴백을 알렸다. [사진=강소연 기자]
토크 시간에 등장한 MC 전현무는 현재 엑소 컴백쇼가 전세계로 생방송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세계 최강 엑소'라는 찬사로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뜨거운 열기와 비례해 과도한 팬심은 무질서로 이어지기도 했다.

앞쪽 스탠딩석에서는 여러 명의 팬이 많은 사람들에게 밀려 정신을 차리지 못해 안전 요원에게 구조되는 등 아찔한 상황을 연출해 우려를 샀다. 이에 엑소 멤버 백현, 수호, 세훈, 첸 등은 "안전이 최고니 질서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리더 수호는 '엑소 컴백쇼'의 하이라이트가 될 타이틀곡 '중독'의 안무를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멤버 레이와 카이는 직접 '과다복용춤'을 춰 보였다. 수호는 "팬들의 사랑을 많이 먹고 소화를 제대로 해서 신이 난다는 의미"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백현은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선보였던 디오의 다리 위에 올라가는 고난이도 대형의 안무를 언급했다. 그는 "사실 실수도 굉장히 많았지만 어려운 대형 합을 맞추면서 팀워크가 더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엑소가 컴백쇼에서 그간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퍼포먼스 최강자'의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사진=강소연 기자]

이후 엑소는 데뷔곡인 'MAMA'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뒤, 연습 시절부터 지난해 첫 1위, 전 수상식의 대상을 휩쓰는 순간들이 모두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멤버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엑소를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 놓은 곡 '으르렁(GROWL)' 무대가 끝난 뒤, 엑소 멤버들은 이번 미니 2집 앨범 전곡의 소개를 직접 했다. 전현무의 '여자친구가 생기면 어디를 가고 싶나?'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를 불러보라'는 질문과 요구에 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기예보의 곡을 리메이크한 '좋아좋아'와 이번 앨범 수록곡 RUM은 팬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무대였다. 팬들을 떠올리며 이 곡을 골랐다는 엑소는 자신들만의 색깔로 새로이 곡을 소화하며 감미로운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후렴부분에는 12명의 남자가 만드는 완벽한 하모니가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대망의 컴백곡 '중독'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되며, 베일에 싸여있던 엑소 컴백의 실체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무엇보다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와 귀를 뚫을 듯한 사운드, 이와 어우러진 12명 멤버의 완벽한 합은 글로벌 대세의 자리를 누구에게도 내주지 않겠다는 엑소의 의지를 느끼게 했다.

엑소가 직접 신곡 '중독'과 미니 2집 앨범 수록곡을 소개하며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사진=강소연 기자]
이어 '중독'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멤버들은 블랙앤화이트 패션으로 댄디하면서도 몽환적이고, 치명적인 남자로 변신해 팬들을 홀렸다. 계속해서 공개된 중국어 버전 '중독' 뮤직비디오의 같은 듯 다른 매력도 팬들의 발을 묶어둘 수밖에 없는 요소였다.

끝으로 엑소는 컴백쇼를 보기 위해 모여준 팬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로 작별을 고했다. 백현이 "2014년은 저희가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한 데 이어, 첸은 "데뷔 2년 만에 다시 쇼케이스 하니 여러분들의 환호와 사랑이 변하지 않은 것이 너무 감사하다. 계속 위아원이다. 사랑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EXO-K 리더 수호는 "데뷔 쇼케이스 이후에 처음 준비하면서 노력도 많이 했고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한국 중국 동시에 활동을 하지만 엑소 12명이서 스페셜 무대를 자주 가질 예정이다. 5월에는 엑소 완전체가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엑소의 신곡 '중독'이 수록된 미니 2집 앨범은 21일 전격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엑소는 EXO-K와 EXO-M으로 나누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활동하게 되며, EXO-K는 18일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한다. EXO-M은 19일 중국 기자회견을 가진 뒤,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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