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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크루즈업계, 중국 관광객 유치 '혈안'

기사입력 : 2014년05월26일 14:46

최종수정 : 2014년05월26일 14:46

中, 2017년이면 美 이어 크루즈시장 2위 부상

[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인들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관광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의 대형 크루즈업체들이 중국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대형 크루즈업체들이 최신형 호화여객선을 도입하고 중국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들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옵션들을 통해 중국 손님 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보편적인 크루즈여행은 중국에서는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앞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리서치업체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오는 2017년이면 중국은 영국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크루즈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국의 크루즈상품 판매규모 역시 2017년이면 69억4000만달러(약 7조1059억원)로 작년보다 10%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퀀텀오브더시 여객선[출처:로얄캐리비언 크루즈 사이트]
이 같은 성장 잠재력을 눈여겨 본 세계 2위 크루즈업체 로얄캐리비언 크루즈는 지난달 초호화 여객선인 퀀텀오브더시(Quantum of the Sea)'를 올해 말부터 상하이로 출항시킬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담 골드스타인 로얄캐리비언 크루즈 회장은 최고의 관광 상품을 찾는 중국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퀀텀오브더시 서비스 개시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스카이다이빙 시뮬레이션 시설과 경주용 트랙 등을 갖춘 해당 여객선은 오는 11월 뉴저지에서 출항해 2015년 5월부터는 상하이에서 정기적으로 운항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업체는 또 단거리 크루즈를 선호하는 중국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일본과 한국에 기항하는 3박~8박 일정의 상품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세계 최대 크루즈업체인 카니발 역시 중국에서 출항하는 크루즈 수를 현재의 두 척에서 네 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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