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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황(黃)의 방식'으로 체질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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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창균 기자] KT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지난 1월 27일 황창규 회장이 KT CEO로 새롭게 취임한 뒤 '황(黃)의 방식'이 그룹 곳곳에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취임 일성으로 '1등 KT'로의 도전을 선언한 이후 조기 경영 정상화 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황 회장.

특히 취임 4개월째로 접어든 지금 황 회장은 특유의 색깔과 리더십으로 연이은 악재를 '책임경영 정면돌파'식의 발빠른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황 회장의 속전속결식 경영 스타일도 눈에 띈다. 황 회장이 한번 내려진 결정은 뜸을 들이지 않고 자신의 구상을 속전속결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점에서다.

◆ 속전속결로 'KT 체질개선'에 주력 

황 회장의 본격적인 직무는 KT 신임 회장으로 내정된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시작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40일 동안 밤낮없이 취임을 준비해온 황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1등 KT’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도전·소통·융합’이라는 경영 철학을 발표했다. 이로써 황 회장은 당시 ‘KT를 회생시키는 리더십’에 목말라 있던 직원들은 물론이고 주주와 고객 등 외부에서도 단숨에 큰 지지를 얻었다.

이어 황 회장은 취임 당일 오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임원의 27% 축소, 지원 부서의 임원급 직책을 50% 축소하고 현장 인력 보강으로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도록 했다. 특히, KT 내부 경험이 많고 직원들의 신망이 높은 통신전문가를 주요 임원으로 전격 발탁한 것을 두고 ‘조직 정비’와 ‘직원 신뢰 강화’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황 회장은 그룹 계열사 대표와 임원들에게 '하나된(Single) KT'실현을 강조했다.

지난 3월 15일 분당사옥에서 상무보이상 270여명이 모여 진행된 ‘1등 KT 결의대회’에서 황회장은 “모든 의사 결정과 실행을 할 때 부서간의 벽을 타파하라”는 주문을 했다. 그는 “부서는 기능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사일로(Silo,부서이기주의)가 있다면 그 벽과 함께 책임자도 부술 것“이라며 타 부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싱글 KT’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싱글 KT에 대한 주문은 계열사 대표들에게도 이어졌다. 지난 4월 17일 ‘2014년 계열사 1등 전략회의’를 통해 계열사 사장단과의 첫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한 황 회장은 “싱글 KT, ICT 기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전 계열사가 1등 KT 실현에 적극 동참할 것”을 역설했다.

그는“KT와 전 계열사가 한 몸처럼 ‘싱글 KT’가 되어 한 방향으로 나가야 하며, 각 계열사의 울타리를 벗어나 그룹 CEO의 시각으로 그룹 전체가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전략방향의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황 회장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력과 관련한 가장 대표적인 행보는 '몸집 줄이기'이다.

KT는 지난 4월 8일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을 ‘특별명예퇴직’시행을 발표했다. 실적악화 등 KT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비용 저효율’의 인력구조 효율화가 불가피 하다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이었고 근본적인 구조 개선만이 회사의 생존을 담보 할 수 있다는 것에 노사가 뜻을 모은 것이다. 최종적으로 KT직원 약 8300명이 명예퇴직을 결정했다.

통신업계에서는 “KT의 회생을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임직원에게 공감시키고 퇴직자에게는 합리적인 보상책을 제시해 내부 동요를 최소화 함과 동시에 빠른 시간 내에 몸집을 줄이는데 성공했다"며 “이는 황창규 회장의 상당한 추진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 연이은 악재 '책임경영·정면돌파'

황 회장이 취임한 바로 다음날 KT는 2013년 말 기준 당기순손실 603억원을 기록, ‘창사이래 최초 적자’라는 어닝쇼크를 공시했다. 당시 안팎에서는 ‘KT의 사상 최대의 위기’라는 평가가 주류를 이뤘다.

황 회장은 같은 날 임원 간담회에서 “취임 전 40일간 느낀 것은 KT가 정말 어렵다는 것”이라며, 회사의 위기상황을 강조,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모든 투자와 비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황 회장은 본인의 기본급30% 반납은 물론 회사의 성장 기미가 보일 때까지 장기성과급을 반납한다는 솔선수범을 보였다.

얼마 뒤 불거진 개인정보유출 사건에서 황 회장은 신속하게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지난 3월 6일 1200만 개인정보유출 사건 발생 후 이튿날 황 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다.

황 회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과거 잘못된 투자와 정책을 바로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대국민 사과발표가 황 회장 취임 후 공식적인 첫 기자회견 자리가 된 것. 그럼에도 황 회장은 직접 본인이 나서서 사죄를 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년 전 전임 CEO 재임기간 중 발생한 개인정보유출관련 사고발생 한달 이 지난 후 사장급을 내세워 사과와 대책 발표를 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오히려 황 회장은 이러한 악재를 독(毒)이 아닌 약(藥)으로 활용했다.
 
실적 악화로 인한 어닝 쇼크 공시와 계열사(KT ENS) 사기 대출 연루, 개인정보유출 등 취임 후 이어지는 악재 속에서 황 회장이 근본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책임경영' 정착화와 '신상필벌'을 통해 회사의 리스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황 회장은 “KT 문화를 보면 참 좋은 DNA를 많이 갖고 있고 인재들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의사 결정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이 놀라운 점”라고 지적하며 “회사의 문제를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서 KT를 빠른 시간 내에 정상궤도로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1월, 그는 전 임원이 모인 자리에서 ‘책임경영’을 선언한 바 있다. ‘임파워먼트’를 확실하게 하되, 공?과에 대해 명확히 책임을 물을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지금 KT의 위기론이 대두되는 것에는 ‘책임지지 않는 기업문화’가 주요 원인이라 분석했기 때문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5년간의 경영상 문제점을 정밀 조사하여 명확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재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과거 잘못은 분명히 시시비비를 가리되, 다시는 이런 일들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단속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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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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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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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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