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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관들 "신흥시장, 매수시점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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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향후 12~18개월 전망 상당히 낙관"

[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해부터 자금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신흥시장에서 최근 투자 분위기가 반전되는 등 강력한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유명 투자기관들이 입을 모았다.

(출처:AP/뉴시스)
12일 CNBC는 신흥시장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면서 모간스탠리와 소시에떼 제네랄 등 투자기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시작되면서 아르헨티나 페소화와 터키 리라화,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화, 브라질 헤알화 등 신흥시장 통화들은 급락세를 연출했다. 올 초 잠시 주춤하다 싶던 신흥국시장은 지난 3월 이후 악화된 우크라이나 사태로 또 한 번 타격을 입었다.

제프리스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신흥국 주식펀드를 이탈한 자금은 240억달러에 달하며, 신흥국 채권펀드에서는 72억8999만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주 동안의 기간만을 살펴본다면 신흥국 채권펀드에는 49억달러가 유입됐고, 4주 동안에만 주식 펀드로 15억6000만달러가 들어와 투자 분위기는 조금씩 반전되기 시작했다.

모간스탠리 아태지역 공동 최고경영자(CEO) 고쿨 라로이아는 모간스탠리가 향후 12~18개월에 걸쳐 신흥시장에 대해 상당히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흥시장에 어려운 상황이 12~18개월 정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들 시장에 대한 포지셔닝은 전반적으로 수년래 최저 수준"이라면서 "투자 부진의 원인인 성장 둔화가 당장 개선될 것 같지는 않지만 현 시점서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가 저조한 것은 사실이며 일부 자산은 저평가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간스탠리는 현재 신흥시장을 이탈했던 자금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며, 다만 그 속도는 이들 시장이 계획한 개혁들을 얼마나 빨리 이행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평가했다.

라로이아 CEO는 인도가 대표적인 예라면서, 선거 결과와 정책 개선에 대한 분명한 기대감 덕분에 지난 몇 달 동안 인도 증시는 달러 기준으로 20% 넘게 치솟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중국의 경우 소비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좀 더 명확한 신호들이 나와야 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일단 투자자들이 확신하게 되면 자금은 돌아올 것이란 주장이다.

소시에떼 제네랄 신흥시장 전략대표 브누아 안 역시 "글로벌 신흥 시장에 대해 완전한 낙관론으로 돌아설 때"라며 "지난 3월에 소시에뗴 제네랄은 신흥국 채권시장에 대해서만 강세론으로 돌아섰지만 이제는 모든 신흥국 자산클래스에 대해 강세론으로 돌아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흥국 자산이 저렴하며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실망스럽긴 하지만 이 역시 곧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중요한 것은 최근 신흥시장 자금 유입세가 현금 투자자들에 의한 것이며, 이제는 헤지펀드와 같은 좀더 적극적인 투자 세력들이 움직이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상당 수의 시장에서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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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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