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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실각, 격변하는 태국 정국…시위대 무력충돌 우려

기사입력 : 2014년05월09일 21:30

최종수정 : 2014년05월09일 21:30

반정부 시위대, 정부 퇴진 요구…친정부 세력은 7월 재총선 주장

[뉴스핌=김동호 기자] 잉락 친나왓 전 총리 해임 이후 태국 정국이 다시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와 잉락 총리 지지세력 간의 무력충돌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출처:AP/뉴시스]
지난 7일 태국 헌법재판소가 잉락 전 총리에 대해 권력남용 판결을 내림에 따라 잉락 전 총리는 총리직을 박탈 당했다. 이후 반정부 시위대 수천 명은 9일 방콕 시내에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는 향후 3일 안에 현정부가 물러나지 않으면 대대적인 보복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이끄는 이 시위대는 점거 시위 장소인 룸피니 공원을 나와 총리 청사, 의사당, 5대 공중파 방송국 등을 향해 행진을 벌였다.

수텝 전 부총리는 "탁신 체제의 잔당을 몰아낼 것"이라며 대법원, 상원의장, 주요 방송국 등에 현 정부를 퇴진시키기 위해 힘을 합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반정부 시위를 시작한 이후 11번째로 수텝 전 부총리는 이번 시위를 '최후의 시위'로 칭하고 있다.

또한 이사라 불교 승려가 이끄는 다른 시위대도 치안 유지 당국인 평화질서관리센터(CAPO) 본부에 진입하려다 경찰과 대치했으며,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해 시위대 4명이 다쳤다.

반정부 시위대는 잉락 전 총리가 물러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현 정부가 완전히 물러나고 중립적인 인사로 과도 총리를 임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친정부 진영에선 잉락 전 총리의 해임 결정에 반발하며 대규모 시위를 계획 중이다. 친정부 진영으로 분류되는 '레드 셔츠' 세력은 오는 10일 방콕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친정부 진영은 오는 7월 20일로 잠정 결정된 재총선을 통해 정국 위기를 해결하자는 입장이지만,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반정부 진영은 이를 거부하며 각계 대표로 구성한 과도정부를 통해 정치 개혁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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