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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오바마 대통령, 단원고에 '백악관 목련' 전달

기사입력 : 2014년04월25일 17:40

최종수정 : 2014년04월25일 17:52

세월호 사고 당일 게양했던 성조기도 가져와

[뉴스핌=문형민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당시 백악관에 게양됐던 성조기와 백악관 목련 묘목을 위로의 마음을 담은 징표(Token of Condolences)로 가져왔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이들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성조기와 함께 전달된 증서에는 '이 성조기는 세월호에서 많은 생명이 희생된 당일 백악관에 걸려있던 성조기로서 미국 국민을 대표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에게 바칩니다. 세월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어려운 시기에 미국이 한국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과 한국을 우리의 동맹국이자 친구라 부를 수 있다는 긍지를 가지고 있음을 전달하고자 합니다'라고 씌여있다. 

한편 많은 학생이 희생된 단원고등학교에 전달될 백악관 목련은 미국 7대 대통령인 앤드류 잭슨 대통령이 먼저 세상을 떠난 그의 아내 레이첼을 기려 집에서 가져온 목련 싹을 심은 것이다. 1800년대 중반부터 백악관 잔디밭을 장식했으며, 1928년부터 1988년까지 20달러 지폐의 뒷면에 이 나무의 그림이 새겨지기도 했다. 

미국측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수백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애도하며, 희생된 학생 대다수가 공부하던 단원고등학교에 백악관의 목련 묘목을 바칩니다. 이 목련 묘목으로 이번 비극을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에게 미국이 느끼는 깊은 연민을 전달하고자 합니다'라고 위로문을 담았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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