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사회적 약자 보호' 경쟁...선거 이벤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동학대 세모녀사건 등 복지사각 방지대책 봇물

[뉴스핌=함지현 기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정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경북 칠곡 의붓딸 학대 치사 사건,  '세 모녀 사건' 등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거용 말 잔치'에 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의붓딸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울산과 칠곡의 계모가 각각 15년, 10년의 징역을 선고받은 11일 여야는 각각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방안을 내놨다. 아울러 '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복지 사각지대 문제 해소 대책도 제시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아동학대 방지책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새누리당과 정부 간 당정협의에서 새누리당 유일호 정책위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새누리당은 이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당정협의를 열었다. 지난 3월 구성한 '복지체감 100℃ 점검단'의 활동내용을 바탕으로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아동학대 범죄 근절과 관련 당정은 아동보호기관의 책임성이 강화된다면 방지할 수 있었던 사건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아동보호기관 중앙관리시스템을 조속히 완비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에 통과된 아동학대 특례법 시행에 따른 올해 예산을 우선 확보키로했다. 아동학대 범죄 양형기준을 강화하며, 경찰·의료·교육 등 관련 기관의 아동학대 매뉴얼 수립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당 아동학대근절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실태를 점검하기로했다. 그 활동 결과에 따른 예산확보, 입법화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5000명을 추가 증원하는것도 결정했다. 추가 증원된 복지공무원이 복지업무에만 전념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각 시군구별 민간자원봉사조직이 복지 소외계층을 현장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2017년까지 170개소로 확대키로 했다. 또 읍면동 단위로는 방문형 서비스 제공인력, 종교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참여자 등을 포함한 희망 찾기 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실에서 6.4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은 '아동학대 방지 및 권리보호 TF'에서 논의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대책'을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내놨다.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사업을 국가 사무로 환수키로 했다. 또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시군구마다 1개소씩 설치하며 전문 상담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아동을 학대행위자로부터 분리해 보호하면서 치료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 치료보호시설을 확충한다. 전담 경찰관을 배치하며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국선변호사 등 법률 조력인을 배치할 계획이다.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가족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4개 신고의무자 직군에 대한 신고의무 고지를 의무화한다. 여성·아동 전담 경찰 및 법조인에 대해 아동학대 관련 교육도 필수화 한다. 비양육부모에게도 아동학대 사실을 비밀리에 고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키로 했다.

복지 사각지대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세모녀 법'을 최우선 추진법안으로 선정했다.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기초생활보장법과 긴급복지지원법, 사회보장수급권자 발굴 및 지원법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새정치연합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복지대전을 다시 살려야 한다"며 "오늘부터 먹고살기 고통스럽고 허리를 펴기 힘든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가 선거의 의제를 주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