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카드업계 천억원 조성, 영세가맹점 단말기 교체

기사입력 : 2014년04월11일 10:05

최종수정 : 2014년04월11일 10:05

[뉴스핌=김선엽 기자] 카드업계가 단말기 기금 1000억원을 조성해 영세가맹점의 단말기 교체를 지원한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태의 후속대책의 일환이다.

11일 금융위위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위 고승범 사무처장 주재로 유관 금융협회 등과 함께 지난달 10일 발표한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의 후속조치 이행계획 점검을 위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카드 가맹점 단말기를 보안성이 높은 IC단말기로 조속히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신용카드업계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영세가맹점(약 65만개)에 대해 단말기 교체를 지원키로 했다.

금년 중 30만대, 내년 상반기 중 35만대를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해킹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높은 POS시스템은 금년말까지 IC 결제가 가능하도록 전환하고 IC단말기 시범사업은 금년 7월부터 실시, 대형가맹점 POS단말기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차질 없는 IC단말기 전환 작업의 추진을 위해 금감원, 여전협회 및 각 카드사에 각각 'IC단말기 전환전담반'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달 초 시행된 '금융권 비대면영업 가이드라인'의 업권별 이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가이드라인은, 마케팅 활용 동의가 없는 고객에 대한 문자·이메일·전화를 이용한 적극적(out-bound) 비대면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금융위는 "정보제공 동의서 양식에도 전화‧이메일을 통한 비대면 마게팅 연락 관련 동의 여부를 반드시 명시하여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6개 협회 간 협업을 통해 구축 중인 '연락중지 청구(‘do-not-call') 시스템' 구축 진행사항도 점검했다.

각 협회는 당초 9월로 발표한 시행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서 연락중지 청구 통합사이트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카드사 정보 수집·제공 동의서도 개편 방향도 결정됐다.

그동안 금융상품 가입 신청시 필수·선택항목에 대한 명확한 구분 없이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예: 신용카드 가입신청시 최대 39개)하던 관행을 근절해 가입신청서 작성 시 필수, 선택, 부가서비스 3개란으로 구분하고 필수기재란은 카드 발급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항목(8개)으로만 구성하기로 했다.

또 필수 동의서와 선택 동의서를 구분하고 '카드 종류별'로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업체를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다.

향후 여전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표준화된 작성양식’을 마련하고 카드사별로 전산시스템 개편 등을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