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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이르면 27일 국내 출시..SKT 영업정지 영향

기사입력 : 2014년03월25일 13:26

최종수정 : 2014년03월25일 13:35

-SKT 요구 수용하되 글로벌 출시 고려..일부 지역 한정할 듯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국내에서 조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 영향에 따라 이르면 오는 27일부터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당초 오는 4월 11일에 갤럭시S5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5의 국내 출시는 SK텔레콤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앞당겨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4월5일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가는 SK텔레콤이 삼성전자가 계획한 4월11일까지 기다리면 이후 5월19일까지는 아예 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한 내부 관계자는 "삼성전자로부터 오는 30일까지 초도물량을 모두 받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출시를 앞당기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미 물량이 상당수 입고된 상태여서 당장이라도 개통이 가능하다는 것. SK텔레콤 사업부서에서는 이미 지난주부터 삼성전자에 이같은 요구를 강하게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일부 대리점은 오는 27일 개통에 대비해 준비가 한창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난감하다. 갤럭시S5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의 최대 관심작인만큼 4월11일 동시출시를 통해 흥행몰이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국내 최대 유통파트너인 SK텔레콤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어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4월11일께 갤럭시S5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출시를 공식화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로써 국내 출시가 27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기존 계획에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SK텔레콤의 요구에 대해 조기출시를 염두해두고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개통 일정에 맞추더라도 일부 지역에 한정하는 방향이 협의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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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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