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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지분 높은 종목, 배당수익 짭짤하네

기사입력 : 2014년02월25일 11:39

최종수정 : 2014년02월25일 11:39

총수 지분율 높은 곳 주목, 성장성 함께 살펴야

[뉴스핌=서정은 기자] 저금리 시대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배당의 매력이 연일 꽃피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총수들의 지분 비중이 많은 기업들의 경우 배당성향이 높아 배당주 투자에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3년 잠정실적을 발표한 100개 상장사들의 평균 배당성향은 20.29%이었다.

배당성향이란 이익금 중에 얼마를 주주에게 배분하느냐를 보여준다. 저금리 시대인만큼 적정한 배당으로 얻는 수익이 짭짤해지자 투자자들의 수요도 커지고 있는 상태.

<자료=에프앤가이드 제공>

특히 총수들의 지분 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총수 일가에게 현금 지원을 위해 배당성향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대주주들의 지분 비율이 높으면 배당비율이 올라갈 개연성은 충분하다"며 "소송에 휩싸이고 있는 총수들의 경우 배당을 통해 이들을 지원사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분 38%로 최대주주로 있는 SK C&C의 경우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SK C&C의 배당성향은 35.38%에 이른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4.7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GS도 보통주 1주에 1350원, 우선주 1주에 14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정몽준 의원이 2대 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은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의 지분 10.15%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의 배당금총액은 총 1225억원이다.

저금리 시대가 부각되면서 연초 반짝하던 배당주들이 1년 내내 주목을 받는다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다만 총수들의 지분이 높다고 무조건 배당주라고 볼 수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한 증시 전문가는 "최근 투자패턴이 배당성향 높은 주식을 사서 배당수익과 투자수익을 같이 노리기 때문에 배당이 1년 내내 이슈가 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배당성향이 지나치게 높으면 성장성 의심을 받기 쉬워 단순한 기준으로 이를 판단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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