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경제 규제 일부 제외하고 모두 해제..'규제 일몰' 확대도

기사입력 : 2014년02월16일 17:27

최종수정 : 2014년02월17일 07:58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네거티브 규제 확대


[뉴스핌=고종민 기자] 정부가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경제 분야 규제를 금지사항 외에 모두 완화할 예정이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경제 규제 전반에 확대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방안을 담아 이르면 이달 하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확대 검토하고 있는 네거티브 방식은 금지한 것 이외에 모두 허용하는 방식이다. 지금은 대다수 경제 규제법안은 허용하는 것만 담는 포져티브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있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른 시일내에 후속조치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기재부는 규제에 일몰 기한을 설정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규제를 원칙적으로 폐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규제 총량제도 도입키로 했다. 규제 비용과 파급 효과 등을 기준으로 특정 규제가 신설되면 상응하는 만큼의 규제도 줄이는 것.

나아가 보건 및 의료·교육·관광·금융·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 산업 규제는 집중적으로 완화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지방자치단체 등의 우수 중소기업 정보를 모아 강소기업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하기로 했다. 중견·중소기업의 주거·문화·복지 시설 개선 사업과 맞물려서 청년들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진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일·학습 병행제도를 확대하고 일반고에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직업 교육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 콘텐츠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늘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신규 관광시장을 개척해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일자리 매칭 사업도 강화한다.

먼저 맞벌이 부부의 육아를 지원하고 임신·육아기 근로시간을 단축해 일하는 여성의 경력 유지를 돕기로 했다. 재취업 희망 여성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육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직무나 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등 노동 관련 규제를 좀 더 유연하게 바꾼다.

예술인·자영업자·일용근로자·저임금근로자의 고용·사회보험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회 안전망도 점차 강화하기로 했다.

과도한 업무 부담에 시달리는 복지 담당 공무원 인력은 확충하고, 복지급여 부정수급자 처벌 수위도 강화한다.

지하경제 양성화와 재정 준칙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해 재정·세제 개혁도 추진한다.

공공기관 정상화·지자체파산제도입·통일 대비책 마련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