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신에너지 육성, 증시에선 '테슬라 관련 종목' 들썩

기사입력 : 2014년02월14일 13:01

최종수정 : 2014년02월14일 13:01

리커창 총리 비야디 방문 의지 피력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정부가 공기오염 감소와 산업 고도화 등을 위해 올해 신에너차량을 적극 지원할 방침을 밝히면서 관련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중국 내 판매에 들어가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고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이 14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500만대의 신에너지차량을 운행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여러 정부부처와 지방정부는 관련 우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재정부와 과기부, 공신부, 발전개혁위 등 4개 부는 최근 ‘신에너지 보급 및 응용 확대 업무에 관한 통지’를 내년 말까지 이행한다며 보조금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31개 성시 가운데 21개가 신에너지차량산업을 주요 산업에 포함시키고, 12곳은 적극 발전시킨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가운데 베이징의 경우 올해 전기차를 구입하는 개인은 최대10만 8000위안을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지방 정부의 이 같은 노력은 오는 2017년까지 대기오염불질 배출을 2012년 대비 5~25% 감축해야 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환경오염으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 중국 최고지도부도 이와 관련해 잇따라 지원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달 27일 시안(西安)의 비야디(BYD)자동차를 방문해 전기차 연구개발(R&D) 상황을 시찰했다.

당시 리 총리는 “공해와 소음 등 도시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신에너지차 특히 신에너지 버스를 정부가 장려해야 한다”며 신에너지차량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관용차로 전기차를 선택할 것으로 촉구한 바 있다.

마카이 국무원 부총리 역시 광둥성의 에너지절감 및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현장을 시찰하며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여 공기를 개선해야 한다며 신에너지자동차를 장려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인 미국의 테슬라가 중국시장에 진출한 것도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다음달 중국에 출시되는 플래그십 세단 ‘모델S’은 운송비용과 관세 등을 포함해 73만4000위안으로 미국 내 가격보다 50%나 높게 책정됐다.

가격 논란이 일고 있지만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모델S’ 판매량이 이르면 내년 초쯤 미국 판매량을 따라잡을 수도 있다”며 자신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 측과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이 테슬라 테마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톈진(天津)자동차몰드(002510)는 테슬라와 접촉한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 회사는 아직 구체적인 계약이나 주문서를 받지 않았지만 협력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창신과기(長信科技〮300088) 역시 테슬라 측을 만났다면서 업무 협업은 아직 아니지만 기술 교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업체의 주가는 14일 증시가 개장되자마자 각각 0.61%와 0.62% 씩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진루이(金瑞)과기, 신저우방(新宙邦) 등도 테슬라 테마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테슬라 외에도 올해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은 10개가 넘을 전망이다. 폭스바겐, 벤츠, 아우디, BMW 등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진출한다. BMW의 전기차 i3가 3월에 출시되고, 벤츠와 BYD 합작 모델인 ‘텅스(騰勢)’는 4월 첫선을 보인다.

신에너지차량과 관련해 선인완궈증권은 올해 자동차 산업에 일대 변혁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는 리튬이온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분야의 성장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전기차 생산 대표 업체는 비야디, 중퉁(中通)버스, 상하이자동차 등으로 이미 중국 정부로부터 많은 보조금을 받고 있다. 비야디의 경우 전기차, 전기버스,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3가지 모델이 올해 각각 1만500대와 2000대, 3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