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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3.8%로 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14년01월20일 10:28

최종수정 : 2014년01월20일 10:28

리얼미터 조사결과…부정평가, 37.9%로 3주 연속 하락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3.8%로 소폭 하락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월 셋째 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47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에 비해 0.5%p(포인트) 하락한 53.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측은 "새해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인도, 스위스 국빈 방문 소식이 있었음에도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 철회 논란, 최연혜 코레일 사장 인사청탁 논란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1.3%p 하락한 37.9%를 기록, 3주 연속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7%p 하락한 46.4%, 민주당은 1.2%p 상승한 21.3%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5.1%p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중도층을 겨냥한 신햇볕정책과 북한인권법, 연평도 안보 행보 등의 소식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9%p 상승한 2.9%, 정의당이 0.4%p 하락한 2.8%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파는 2.0%p 감소한 20.4%로 집계됐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0.5%, 안철수 신당이 27.7%, 민주당은 13.7%로 나타나, 민주당만 1.1%p 상승했고,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은 일주일 전 대비 각각 0.7%p, 0.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이 2.6%, 통합진보당이 1.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0.6%p 하락한 12.4%를 기록했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11.0%를 기록, 1.0%p 상승하면서 4주만에 다시 선두로 올라섰고, 다음으로 김무성 의원이 1.1%p 하락한 9.6%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경기도지사 3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지사가 0.7%p 하락한 6.6%로 3위, 홍준표 지사가 4.8%로 4위, 오세훈 전 시장이 4.7%로 뒤를 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1.1%p 상승한 28.3%를 기록, 6주연속 상승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일주일 전과 동일한 13.8%를 기록, 안 의원과의 격차는 14.5%p로 더 벌어졌다. 이어서 손학규 고문 8.4%, 박원순 시장 7.3%, 정동영 고문 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7%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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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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